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10-27 00:00:00
민우야~~
오늘은 가을비가 계속 내리는 비내리는 일요일 어머니가 제일 싫어하는 날씨구나.
울아들 계속 되는 긴장속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너무 마음 초조하고 집중 낭되고 우울해 할까봐 걱정 되는구나~~~
민우야 될 사람은 어떻게하든 된다는 말 혹시 기억나니?? 어머니 생각엔 그게 바로 너라고 생각해.
어머니 느낌이 그래. 예를 들면 전에는 시험지 문제 찍으면 다 오답되었지만 아마 수능에선 마치 포크로 찍듯이 찍어도 정답 나오는 넌 그런 행운의 사나이가 될테니~~ 절대 긴장하지 말고 나는 되는 사람이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된다.나는 될 수 밖에 없다.난 잘하고 있다. 항상 이렇게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외치면서 남은기간 공부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랄게.
지금까지 10달동안 잘견뎌 온 우리 아들 정말 대견하고 장하다. 네가 고생한 보람 반드시 있을테니 힘내자 아들 어머니 늘 하는말 알지?? 시험과 시합은 운이 따라야 한다는 말. 너에겐 반드시 행운이 따를테니 편안한 마음으로 오로지 잡생각하지 말고 보고 또보고 반복 집중해서 공부해주길 ~~~~
아들 이시간 지나고 보면 정말 별거 아니라는 거 너도 느끼게 될거야.
내일 택배로 좀 더 두꺼운 옷 보낼테니 그 받은 택배 상자에 지금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 하나씩 택배로 집에 보내라. 우체국 택배는 상자 크기랑 무게 제한 두니 너무 큰상자는 안된단다. 비닐에 쌓여진 파손 염려 없는 물건은 내용물이 보이는 비닐채로 택배 송장 붙여서 보내는게 더 쉬워.
CU편의점 택배 접구도 해 주는데 가끔 분실 사고가 생기니~ 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물건은 편의점 택배 이용하지 말고 우체국 택배 이용해. 카드로 택배 요금 지불하고.
아버지 어머니가 아들 짐 가지러 광명가는건 좀 비효율적이니 택배 상자 몇개로 나눠서 차근차근 보내라. 그리고 아들 수능치르고 마지막으로 학원가서 이불이랑 세면도구 챙겨서 밤 기차 막차 타고 집오자. 마지막 기차가 9시 16분 기차라서 예매 했단다.
학원 선생님들께도 그동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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