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야~~
여긴 비오는 토요일을 보내고 아들 생각에 잠시 멍도 때려 보며 생각에 잠겨 본다.
오늘 감기 때문에 링거 맞고 몸은 좀 괜찮아??
환절기라 감기 환자들이 많아지니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감기 빨리 날려 버리자. 감기는 몸믜 모든 기능을 떨어 뜨려 네가 원활하게 공부할 수가 없어진단다.
오늘부터 대형마트에서 한우 먹는날이라고 고기 할인 판매 하기에 할머니 드리고 싶어서 고기 가지고 할머니댁 갔더니 할머니께서도 감기로 추워하시며 약 드셨단다. 전복죽 해 드리며 민우도 아파서 병원에서 링거 맞았는데 링거 비용이 17만 5천원이라고 말씀드리니 깜짝 놀라시더라. ㅎㅎ
우리아들 이제 학원에서 주말 보내는 것도 이번주랑 다음주 주말이 마지막 주말이네~~
아유~~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구나. 어느새 막바지에 다가왔구나.
그동안 열심히 그곳 생활 잘 보내준 울 아들 고맙고 대견하구나. 마지막까지 열정 잃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서 지호에겐 당당히 이기자 현수랑도 당당히 어깨를 겨눌 수 있게 집중하자.
민우야 네 운명의 주인은 언제나 너란다. 신은 우리에게능력을 공평하게 나누어 주신단다. 운동 신경이 발달된 사람이 있는가하면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있고 또한 문학적 재능이 있는 사람이 있지.누구나 한 가지씩은 남보다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다만 그 능력을 찾느냐 못 찾느냐에 우리가 성공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일찍 찾아낸 사람들이지. 성공해야겠다는 간절한 소망만으로 성공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란다. 성공의 적은 경쟁자도 가난한 환경도 아닌 자기 자신임을 알아야 해. 우리가 성공한 사람들의 얘기를 즐겨 이야기하는것은 운명의 주인은 바로 자신임을 알았던 그들의 인내심과 열정 때문일거야. 아들 어머니가 하고 싶은 말은 절대 기죽지 말고 용기 잃지말고 무조건 자신감을 가지고 네가 최선을 다해서 너의 온 열정을 쏟아부어 수능 시험 치르고 시원하게 마무리 하자고 말하고 싶어.
올 해 정말 힘들게 잘 견뎌준 울아들 분명히 아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