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준아 요새 저녁에 춥지? 누나 준 육포는 맛있게 먹고 있느뇨??ㅋㅋ

이제 다음 주에 수능이구나~ 항상 수능 때가 되면 이상하게 추워지는데 올해도 어김없다.

그래도 두번 째라 마음이 괜찮을지 아니면 더 떨릴지 모르겠구나.

지금은 뭐를 더해서 점수를 올리겠다 보다 나중에 보고 아 이거 맞출수 있었는데.. 라는

생각이 나지 않도록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준혁이가 평소에 실수하는 목록을 쭉 적어보고 그걸 시험장에 들고가서 시험 전에 한 두번

쭉 훑어 보는 것도 당일 실수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

누나가 생각하는 몇 가지를 좀 적어보면..

1. 시간 배분 잘하기 (어려운 문제에 절대 발목 잡히지 말기)

2. 1교시를 만약 어려워 망쳤다고 생각해서 다음 교시 집중 못하는 바보짓 하지 않기
(너의 생각과 실제 점수는 다를 수 있음 정답 절대 미리 맞추어 보지 말기)

3 .문제를 잘 읽기 (원하는 답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을 제대로 파악)

4. 수리 영역은 특히 계산 실수 조심 - 검토 시간 확보

5. 마킹 실수 조심 - 마킹 시간 확보

6. 컨디션 관리 ★ 물 많이 마시고 스트레칭도 간간히 하기


준혁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지만 컨디션 관리 마인드 컨트롤 잘해보자

늘 너를 응원하는 든든한 가족들도 있다는 것을 잊지말고~

적어도 당일 시험 본 것에 대해 후회하지만 않도록 마음을 다잡자

아는건 알아서 맞추고 모르는건 찍어서 맞추자 ~~ ㅋㅋ 찍는 것도 모두 정답이길 아멘.

누나가 담주에 따로 편지 하지는 않을게~ 신경 쓰지말구 정리 잘하렴

기도할게 사랑한다 내동생 화이팅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