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11-09 00:00:00
민우야~~
편지 읽는 시간도 부담 될까 염려 되어 아주 간단한 인사들만 적고 마칠게.
민우야 수능일 다가온다고 너무 긴장하지 말고 차근 차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들렸던 문제들 정답 확인하여 제대로 한문제라도 더 맞을 수 있도록 마무리 하자.
네 친구들도 지금 수능시험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이 태어 나면서 부터 글 알고 태어나지 않았고 수학 미적분이나 확통 알면서 태어나지 않은 똑같은 위치에서 공부 했기에 네사 자신감 없을 이유가 없단다.오히려 현고3들 보다는 네가 1년 공부 더 했으니 더 자신감이 높아야 하지 않겠니??
아버지 회사 직원분들도 너를 응원해주려 초콜렛도 챙겨 주시고 또 대철 삼촌은 시험장에서 팍 잘찍어라고 포크도 신경 써 주시고 조차장님 가족들도 네게 응원의 선물 챙겨 주시는구나. 조차장님 아들 익현이도 현고3이라 너와 같은 수능 시험 치를단다. 익현이는 농어촌전형으로 대학 가기 위해 힘든 통학을 3년이나 했단다.
아들 너를 응원 해 주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생긱해서 용기 잃지 말고 힘내자. 감기 조심하고 건강도 잘 챙기고. 다행히 수능일이 너희들이 복 받았는지 큰 추위 없이 지금 같은 날씨더라.
항상 아들을 응원하며 오늘은 빨리 줄일게.
힘내라 아들 파이팅

24 년 11 월 9 일 토요일

사랑하는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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