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야~
오늘은 빼빼로 데이라고 초등학생들 손에는 빼빼로 과자가 하나씩 있더라.
어머니도 울아들에게 하나 보낼까? 생각도 했었지만 빼빼로 처럼 성적이 빼빼하게 나올까봐 참았단다.
오늘 수능도시락에 가져 갈 수저랑 포크 택배 발송 했으니 수능 도시락 챙길 때 꼭 가져가서 도시락 맛있게 먹길 바랄게.
울아들~~ 거듭 말하지만 절대 긴장하지 말고 이번 수능에서 과탐이 많이 변수 일 것 같다는 의견이 많더라. 너는 마지막 수능 시험장 갈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공부한거 보고 또 보고 하자.
수능 시계 하나가 많이 불안하면 어머니가 지금 당장 시계 배송 하나 더 보낼게. 13일 도착 할거야.
시계 때문에 절대 불안해 하지 말고 모든일을 담담하게 생각해.
수학 선생님 말씀 기억하지?
긴장하지 마라. 집중하라. 수능치기 전날까지도 열심히 공부해라. 너는 성공할 것이다.
민우야~~ 지금껏 치른 시험 중에 가장 좋은 점수 가장 잘 치른 시험이 이번 수능 시험 일테니 절대 마음 졸이지 말고 힘내자.
얼른 어머니 편지 줄이고 시계 택배 보낼게.
힘내라 아들 넌 자랑스러운 어머니의 아들임을 잊지마. 3 일만 참고 견디자. 파이팅

24 년 11 월 11 일 월요일밤

사랑하는 어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