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11-11 00:00:00
민우야~~
우리우야 너무 긴장하는 것 같아서 긴장 풀어라고 말하고 싶어서 얼른 수능시계 새로 배송 주문하고 내일 도착 보장 주문 배송 했다고 다시 짧은 편지 보낸다.
민우야 올해 수능 문제는 너를 위한 문제가 나올테니 아무 걱정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차근차근
마무리 잘 하길 바란다.
긴장하면 모든 근육들이 굳어지니 너의 실력 발휘가 제대로 안될 수가 있단다.
민우야 아마 내일 택배가 3개 도착 될 것 같아.
수저세트 하나 초콜렛 하나 수능용 시계 이렇게 3개 도착 할 거야.
남은 기간 최선의 마무리하고 힘내라 아들 파이팅
민우야~~ 네가 긴장하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조금 긴장 되는건 나쁜 현상 아니란다. 오히려 조금의 긴장은 집중도가 높아질 수 있으니 너무 과하게만 움츠려들지만 말아다오.
어머니의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막둥이 울아들~~ 우리 주변의 아는분들이 너를 정말 많이 응원 해 주시는구나. 우리가 막 부담스러울 정도 ~~
울아들을 열심히 응원해주시는분들을 생각해서 조금만 더 힘을 내자. 물론 아들 인생의 주인공은 아들이야 그래도 많은 분들이 열심히 응원 해 주시니 많이 감사한 마음이라서 아들에게 대신 잔하는거야. 내일도 어머니는 진심으로 아들 위해 기도 할테니 아들은 열공하길 바란다~~ ㅎ
힘내라 힘 아자

24 년 11 월 11 일 월요일밤

사랑하는 어머니가 오늘밤 두번째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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