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작성자
엄마
2024-11-12 00:00:00
대환아

아까 전화로도 말했지만 시험결과에 대한 두려움 갖지 말어...

아빠도 니가 학원에서 중도포기 안하고 잘 견디면서 공부한거를 크게 고마워하고 계셔..

결과가 어떻든 너를 응원한다고 하시더라.그러니 너무 걱정하지마. 너만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난데.기특하고 안쓰러워서..

너도 긍정적인 생각만하고 긴장 풀고 수능 날까지 최선을 다해.

이명약. 기넥신. 아르기닌(아침공복-장어1마리). 임펙타민 잘 챙겨먹고 수능날도 꼭 챙겨 먹어..

국어 고득점을 위해 끝까지 문제 풀겠다는 말 들으니 너무 고맙고 대견하더라...

지금 잘하고 있으니 너 자신을 믿자. 컨디션 조절 잘하고 특히 장염 감기 등 걸리면 안되니 먹는 것도 조심하고 옷도 따뜻하게 입고... 알지??

온 우주의 기운과 행운이 너를 도와 줄거야. 수호천사도 널 도와 줄거야.. 그렇게 믿자.


내일 시험 볼 학교 발표하면 엄마한테 꼭 알려줘..

내일 각 지역 교육지원청에 수능 문답지가 도착하거든.. 엄마도 경비 근무조장으로 근무하면서 문답지를 지켜야 한단다. 그래서 내일 임시소집 할 때는 가볼 수가 없네. 수능 당일 아침에 꼭 가서 응원할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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