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아~~#
- 작성자
- 보미씨
- 2024-11-12 00:00:00
민석아 ~~~^^
점심 시간에 커피 한잔 생각나서 나왔다가 길게에 핀 민들레 보고 뭉클ㅎㅎ
녀석~~^^ 지금이 봄인 줄 알고 나왔을거라 생각하니 안스럽기도 하고 천방지출 어린애 같은 생각도 들고 ㅎㅎ 사람이든 식물이든 한 세상 살다 가는거 자기 뜻대로 살아 간다는것은 아주 멋진 일이지~~^^ 보도블록 사이로 핀 그 민들레를 보고 다들 신기하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여서 한참을 바라들 보았단다. 모두 각자의 생각에 잠시 빠진 듯 한참 말이 없더니 귀한 구경 했다며 함빡 웃음들을 웃고 카페로 향했다~~^^
오가는 사람들 발길에 밟혀 짧은 생을 마감 할 수도 있고 진귀한 거라며 모두들 귀하게 대하여 원래 민들레의 삶 만큼 11월 한달을 살다 갈 수도 있고 그 민들레가 어떠한 시간을 보내고 홀씨를 날릴지는 아무도 예측 할 수 없을거야 그치??
어쨌튼 그 민들레는 우리들에게 이미 사랑을 듬뿍 받았단 사실~~^^ 아마 민들레도 오늘은 무지 행복 했을거야 그치??ㅎㅎㅎㅎ
아들 컨디션은 어떠니??........ 라고 물어보는 엄마가 바보다 그치??
당근 괜찮다고 하겠지 ㅎ
아프지 않고 소화도 잘 시키고 화장실도 잘 가고 해서 수능 날 까지 무사히 시간을 마쳤으면 좋겠다 아들~~^^
혹시 속이 편치 않으면 미소그린 하나 "오늘 먹고 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
이런 걱겅은 이제 하지 않아도 될 나인데 엄만 또 이러고 있다 ㅎㅎ
민석아 엄마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오늘도 고생 많았고^^#수고한 네 자신에게 잘했다고 칭찬도 좀 해주고 토닥토닥도 좀 해주고 그래라 ㅎㅎ
지난번 편지에 하트를 보냈더니 무슨 숫자가 ㅋㅋㅋ
암호인줄 ㅋㅋ
오늘 편하게 꿀잠 자고 낼 엄마가 또 쪽지 보낼게 ~~^^
사랑하는 아들 편하게 숙면 취하시고 아빠가 많이 사랑한다 라고 옆에서 지현구님이 말씀 하시는 구나 ㅎㅎ
아들 굿나잇 엄마 아빠가 많이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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