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작성자
현진안
2025-01-14 02:07:54
사랑하는 아들 진안아~~
잘지내고 있니? 오늘 아침에 학원에 물품 가져다 주러 갔더니 상담실에 계시는 나이드신 분이 엄마를 보고 ~~~ " 자주 오는 단골어머님" 이라는 호칭을 해주시더라
물품은 잘 받았어?
맥심 커피는 그날 마트에 2개밖에 없어서 못 보냈고 쿠팡으로 시켜놨는데 아직 오지 않았지 뭐야~~~ 오늘은 엄마가 교원 심사 때문에 너무 바빴고 내일부터는 학회랑 교수협의회 다녀오고 16-17일은 학교 성과공유회라 제천인가 어딘가를 1박2일로 가는것 같아
제발 진안이 오기전에 모든 출장을 다녀왔으면 좋겠구만~~~
오늘 누나랑 통화했는데 오늘 누나 첫 시험이었거든
누나가 전날 혹시나 하고 풀어 본 예시가 문제로 출제 되어 나왔다고 엄청 좋아하더라고
에세이를 써야 하는거라 엄청 투덜되었었는데 ......시험 잘 봐서 기분이 좋았나봐
엄마도 기분 좋더라 ~~
우리 진안이는 거기서 시험을 안봤나? 성적기록은 없어서 조금은 걱정했네
우리아들도 너무 보고 싶고~~~
거기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겠네~~ 제일 높은 학년이라 친구 사귈 시간이 부족한가!!!!그래도 웬지 우리 아들은 잘 지내고 있을것 같아
울 아들은 성격이 좋으니까 잘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해!
편지 자주 못 써서 미안하고 ~~~ 우리아들 기운내고 화이팅!!!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