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들 건영이에게
- 작성자
- 홍건영
- 2025-01-18 21:01:02
건영아...
일주일이 또 지났구나..이번한주도 고생 많았다..
유튜브틀면 어쩔수없이 알고리즘 때문에 자꾸 재수생활에 대한거부터 시작해서 엄마가 많이 봤던 입시에 대한 것들이 많이 뜬다.잘 보진않아..자꾸 눈길이 가긴하지만..엄마가 너희한테
그렇게 말했던 겨울방학..지금 이글을 쓰기전 잠깐 광고가 또 뜨더라.지금이 겨울방학이쟎아.
학원가에서는 겨울방학이 입시에 마지막 판도를 뒤집을 유일한 시간이라고 하면서 다들 또
그렇게 공부하고있겠지..특히 중3애들..중학교 성적은 1점도 대학입시에 안들어가니 이번 겨울방학에서 역전시켜야 한다고 말야..학원가에 있는 수많은 애들을 보면 그속에 너희가
있는거 같아..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아이들같고..너희생각이 더 많이 난다..
어떤 부모든 자식이 힘든길을 가는걸 원치 않는다.지금은 너희가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겠지만 지금 너희의 하루는 더 길고 힘들수있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기회가 있는거니
그게 얼마나 감사한건지 생각했으면 좋겠다.지금 즐기지 못하는것들
내년에는 꼭 즐길수 있기를 바라면서..
교재는 필요한거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주고..우리는 집이 가까우니 또 엄마가 어떤 엄마니..
엄마는 너희공부에 대한건 바로바로 대응을 하쟎니..바로 사서 전달해줄테니..
엄마가 너희를 위해서 할수있는건 기도 그리고 이런거 준비해주는거니..
엄마는 너희한테 항상 마지막까지 모든걸 도와줄수있는 버팀목이라는거 잊지말고..
거기계신 선생님중에 안경쓰신 너희랑 같이 처음진성 갔을때 방소개해준 선생님..
그분이 3월정도까지는 재수생들을 다 관리하는 분이라고 하더라..장보광주임님이라고..
그쌤하고 통화해서 이거저거 물어보기도하고 하는데..
너랑 건우랑 많이 틀리다고 하시더라.
너가 거기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건 괜찮은데..그래도 건우 많이챙겨줘..
그리고 같은 처지에 있는 아이들이고 그아이들하고 서로 위안이 될수있고 그런건 엄마도
충분히 안다.다만 거기 공부하러 간가니 그 목적이 우선이니까 너가 혹시라도 너무 사람한테
치중할까봐..너는 금방금방 사람을 사귀고 친해지는거 같아.그게 나쁘다는게 아냐..
좋은 점일수도 있지..너가 고딩때 친구,친구..엄마도 아빠도 친구에 대한 문제들이
늘 있다고 생각했고..그래서 거기 아이들과 혹시 너무 몰려다니거나 하는건 아닌지
그렇다고 해도 그게 공부보다 우선되거나 방해되면 안되니까 엄마가 노파심에 말하는거다.
무슨말인지 알지?기분나빠하지말고 엄마의 노파심..이해할꺼라고 생각할게..
너가 보기에 거기 있는 아이들 어떤지 모르겠는데 또 2월에도 들어오고 3월에도 들어오고
중간중간 계속 들어올꺼야..어떤 아이들이 들어올지 몰라도 정말 진심으로 열심히
하는애 잘하는애도 있을수있고 또 열심히 안하는애들도 분명히 또 있을꺼야..재수학원
이니 다 열심히 해야하지만..그렇지 않은 애들도 분명히 있다는거고 니눈에 저아이는
진짜 성공하겠구나 하는 애도 보이고 저애는 글렀다 하는애도 시간이 가면 보이는
애들이 있을거다..여튼 거기는 목적을 가지고 들어간거니 다른건 다 중요하지 않고
오로지 그 목적은 달성해야한다..그거 아니면 거기 있을이유가 없으니까..
엄마가 너에 대해 가장 걱정하는건 너가 끈기있게 끝까지 해야하는데
여러가지 영향을 받아서 감정에 대한거든 사람에 대한거든 뭐든 중간에 흐트러질까봐.
졸업식 나왔다가 니가 들어가는날 차안에서 한 이야기들..엄마는 귀담아 들었다..
너의 그런 생각들 ,마음들 부디 끝까지 다른거에 영향받지 말고 니 스스로 꼭 지키면서
해주길바래...
사람이 뭔가 동력이 있어야 끝까지 할수있고 점수가 올라야 너도 더 기운이 나서 할수있는데
개선해야할걸 안하고 그냥 주구장창 하기만하면 너가 너무 힘들쟎아..
너스스로는 모를수도 있어..과목 선생님들께 아니면 장보광주임님과 상담해서
필요한건 너가 꼭 질문해서 효율적으로 하자..개선해야할것은 반드시 고쳐야 점수에 영향이
미치니까..
그리고 너도 이제는 한살 더 먹었으니 알겠지만 똑똑한 학생보다 아무리 부족해도
열심히 하려는 학생은 그 어떤 선생님도 도와주고 싶어해..그건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래..
세상에 불가능해보이는것들이 많이 있지만 또 그 가운데 가능하게 만드는 노력들이
분명히 있다.지금 너가 하는 것들이 모든걸 가능하게 만들수있는 시간이라는건
그냥 교과서적인 말이 아니니 너가 꼭 명심해서 너 스스로를 만들기를 바래..
아빠도 독감은 아니지만 감기 걸려서 일주일정도
된거 같은데도 골골거리고 기침도 많이하고..항상 건강 잘 챙기고..
엄마는 21일에 한림대 입원하고 22일에 자궁적출수술을 할꺼야.그동안 했어야 했는데
못하고있다가 너희없을때 해야 할거 같아서..25일에 퇴원할꺼고..너희 휴가 나오는날은
엄마도 집에 있을꺼고..아빠랑 같이 너희데리러 갈꺼야..
설연휴니까 엄마도 집에서 쉴수있고 연휴지나서 너희도 다시 진성 들어가고 엄마도 출근
하면 되니까..설연휴즈음 수술을 잡았어..
지나간일들이 생각이 참 많이 나는데 너희 어렸을때 일들....너도 참 많이 변한거 같다..
소연이이모네하고 정화이모네 하고 수능성적표 나오는 날 글램핑 갔었쟎아..
그래도 수능 끝났다고 아무것도 같이 한게 없는데 그날 마음은 편치 않았지만
같이 글램핑이라도 다녀와서 지금 생각해보면 다행이라고 생각해..
물론 그때 마음이 많이 무거웠기땜에 성적이 안좋을거라고 알고 있었고
그래서 즐길수있는 상태가 아니었다..그래서 너희하고도 즐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래도 그거라도 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올해 고생하고 내년에는 꼭 가족끼리 좋은 마음으로 여행을 갔으면 좋겠다..
너희하고 마음편히 웃어본게 언제인지 모르겠어..
성경에도 있는데 들을귀있는 자는 들으라는 말씀이있다..
아무리 진실을 얘기해줘도 들을귀가 없는사람들은 못 듣는거지..엄마가 너희한테 고1,2,3
학년동안 얘기했던거 그게 너희가 사춘기였든 뭐였든 들을귀가 없었다면 이제는 그래도
그때랑은 틀릴거라고 생각해..
진심으로 진심으로 엄마가 살아보니 정말 지금 엄마가 다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공부해서 서울대가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할거 같아..ㅎㅎ
진짜로..그정도로 꿈을 꾸고 했을거 같아..
그건 살아봐서 알기때문에..너는 살아보지 않아서 그걸 모르는거뿐이고..
물론 그건 진짜 살아보지 않으면 모를수 있겠지..엄마는 그걸 알게 해주고 싶은거고..
그만한 가치가 있는거고 그게 어쩔수없이 니 인생을 너무 많이 다르게 하는건 맞아..
지금도 이런말은 그저 엄마가 하는 잔소리로 생각할지 모르지만..진짜로 엄마가
살아보니 할수만 있다면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을 가야한다는 생각
그건 정말 살아본 누구나 하는걸꺼야..
가영이는 이제 3학년이 되쟎아..가영이가 과가 별로 좋지 못해서 취업걱정을 많이 하고
소연이이모는 가영이가 다시 수능을 본다고 해도 좋겠다고 하더라.그만큼 취업이
어렵기땜에..
영어쌤도 그러셨어...어떤 전공을 가든 일단 명문대를 가야한다고..요즘은 복수전공도 있고
전과도 할수있고 여러가지 그 대학안에서 길이 많이 열려있다고..하지만 대학레벨
자체를 바꿀수는 없으니..예를들어서 니가 서울대경영학과를 간다고해도 최소한 서울대
라는 네임벨류가 있으니 그안에서 길을 찾을수있고 서울대라는건 어디가서든
내세울수 있고 도움이 되지만..학교레벨 자체가 낮으면 소용이 없는거지..
암튼 선택의폭을 넓게 할수 있도록 지금은 점수만 생각하면서 하자..
그래서 영어쌤도 수능과목도 너나 건우가 어떤과목을 하든 점수가 나올수있는 과목으로
하는게 맞다라는거고..이래저래 전공을 생각하면서 수능과목을 생각해야겠지만
뭐니뭐니해도 점수가 나와야겠지.. 엄마는 너가 서울대도 갈수
있다고 생각되..허승학쌤도 영어쌤도 그랬어.건우는 최상위대학은 못가도 최소한
제대로만 하면 어디대학보다는 잘갈수있다고..그어디가 어느대학인지는 비밀이고..ㅎ
하지만 너는 서울대도 갈수있는 아이라고 했어..그걸 너가 깨우치고 하길 바랬고 그래서
두분모두 너한테 그렇게 얘기를 한거고..
세상은 넓고 좋은 학교를 가면 그안에 모인 친구들 보면서 너도 많은 걸 느낄꺼야..
그건 그 학교를 가봐야알수있는거지..
매일 시간시간을 보면서 너희가 지금은 뭐하고있을까를 생각한다..
하루하루도 길수있고 일주일도 길수있고 또 한달은 더 길게 느껴질수있겠지만
지나고나면 또 금방 1월이 갔고 2월이 갔고 3월이 갔고 그렇게 될수있어..
공부에 대해서는 너희가 더 많이 알고 있을것이고 또 선생님들하고 거기서 너희가
해결을 해야하니 엄마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런말은 해봤자 소용없겠지.
하루하루 후회없이 보냈으면 좋겠다..니 인생에서 올해의 시간들이 분명히
도움이 될거다.단순히대학을 잘가서 도움이 되었다가 아니고 너희가 뭔가 참고 견디고
이겨내고 하는 그런 시간이기때문에..어려움을 이겨낸 경험은 또다른 어려움이 왔을때
그걸 해본 사람만이 또 이겨낼수있어...너가 그런 시간이 되기를바래..
엄마아빠는 오로지 너희만을 생각한다는거 잊지말고..
일주일이 또 지났구나..이번한주도 고생 많았다..
유튜브틀면 어쩔수없이 알고리즘 때문에 자꾸 재수생활에 대한거부터 시작해서 엄마가 많이 봤던 입시에 대한 것들이 많이 뜬다.잘 보진않아..자꾸 눈길이 가긴하지만..엄마가 너희한테
그렇게 말했던 겨울방학..지금 이글을 쓰기전 잠깐 광고가 또 뜨더라.지금이 겨울방학이쟎아.
학원가에서는 겨울방학이 입시에 마지막 판도를 뒤집을 유일한 시간이라고 하면서 다들 또
그렇게 공부하고있겠지..특히 중3애들..중학교 성적은 1점도 대학입시에 안들어가니 이번 겨울방학에서 역전시켜야 한다고 말야..학원가에 있는 수많은 애들을 보면 그속에 너희가
있는거 같아..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아이들같고..너희생각이 더 많이 난다..
어떤 부모든 자식이 힘든길을 가는걸 원치 않는다.지금은 너희가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겠지만 지금 너희의 하루는 더 길고 힘들수있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기회가 있는거니
그게 얼마나 감사한건지 생각했으면 좋겠다.지금 즐기지 못하는것들
내년에는 꼭 즐길수 있기를 바라면서..
교재는 필요한거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주고..우리는 집이 가까우니 또 엄마가 어떤 엄마니..
엄마는 너희공부에 대한건 바로바로 대응을 하쟎니..바로 사서 전달해줄테니..
엄마가 너희를 위해서 할수있는건 기도 그리고 이런거 준비해주는거니..
엄마는 너희한테 항상 마지막까지 모든걸 도와줄수있는 버팀목이라는거 잊지말고..
거기계신 선생님중에 안경쓰신 너희랑 같이 처음진성 갔을때 방소개해준 선생님..
그분이 3월정도까지는 재수생들을 다 관리하는 분이라고 하더라..장보광주임님이라고..
그쌤하고 통화해서 이거저거 물어보기도하고 하는데..
너랑 건우랑 많이 틀리다고 하시더라.
너가 거기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건 괜찮은데..그래도 건우 많이챙겨줘..
그리고 같은 처지에 있는 아이들이고 그아이들하고 서로 위안이 될수있고 그런건 엄마도
충분히 안다.다만 거기 공부하러 간가니 그 목적이 우선이니까 너가 혹시라도 너무 사람한테
치중할까봐..너는 금방금방 사람을 사귀고 친해지는거 같아.그게 나쁘다는게 아냐..
좋은 점일수도 있지..너가 고딩때 친구,친구..엄마도 아빠도 친구에 대한 문제들이
늘 있다고 생각했고..그래서 거기 아이들과 혹시 너무 몰려다니거나 하는건 아닌지
그렇다고 해도 그게 공부보다 우선되거나 방해되면 안되니까 엄마가 노파심에 말하는거다.
무슨말인지 알지?기분나빠하지말고 엄마의 노파심..이해할꺼라고 생각할게..
너가 보기에 거기 있는 아이들 어떤지 모르겠는데 또 2월에도 들어오고 3월에도 들어오고
중간중간 계속 들어올꺼야..어떤 아이들이 들어올지 몰라도 정말 진심으로 열심히
하는애 잘하는애도 있을수있고 또 열심히 안하는애들도 분명히 또 있을꺼야..재수학원
이니 다 열심히 해야하지만..그렇지 않은 애들도 분명히 있다는거고 니눈에 저아이는
진짜 성공하겠구나 하는 애도 보이고 저애는 글렀다 하는애도 시간이 가면 보이는
애들이 있을거다..여튼 거기는 목적을 가지고 들어간거니 다른건 다 중요하지 않고
오로지 그 목적은 달성해야한다..그거 아니면 거기 있을이유가 없으니까..
엄마가 너에 대해 가장 걱정하는건 너가 끈기있게 끝까지 해야하는데
여러가지 영향을 받아서 감정에 대한거든 사람에 대한거든 뭐든 중간에 흐트러질까봐.
졸업식 나왔다가 니가 들어가는날 차안에서 한 이야기들..엄마는 귀담아 들었다..
너의 그런 생각들 ,마음들 부디 끝까지 다른거에 영향받지 말고 니 스스로 꼭 지키면서
해주길바래...
사람이 뭔가 동력이 있어야 끝까지 할수있고 점수가 올라야 너도 더 기운이 나서 할수있는데
개선해야할걸 안하고 그냥 주구장창 하기만하면 너가 너무 힘들쟎아..
너스스로는 모를수도 있어..과목 선생님들께 아니면 장보광주임님과 상담해서
필요한건 너가 꼭 질문해서 효율적으로 하자..개선해야할것은 반드시 고쳐야 점수에 영향이
미치니까..
그리고 너도 이제는 한살 더 먹었으니 알겠지만 똑똑한 학생보다 아무리 부족해도
열심히 하려는 학생은 그 어떤 선생님도 도와주고 싶어해..그건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래..
세상에 불가능해보이는것들이 많이 있지만 또 그 가운데 가능하게 만드는 노력들이
분명히 있다.지금 너가 하는 것들이 모든걸 가능하게 만들수있는 시간이라는건
그냥 교과서적인 말이 아니니 너가 꼭 명심해서 너 스스로를 만들기를 바래..
아빠도 독감은 아니지만 감기 걸려서 일주일정도
된거 같은데도 골골거리고 기침도 많이하고..항상 건강 잘 챙기고..
엄마는 21일에 한림대 입원하고 22일에 자궁적출수술을 할꺼야.그동안 했어야 했는데
못하고있다가 너희없을때 해야 할거 같아서..25일에 퇴원할꺼고..너희 휴가 나오는날은
엄마도 집에 있을꺼고..아빠랑 같이 너희데리러 갈꺼야..
설연휴니까 엄마도 집에서 쉴수있고 연휴지나서 너희도 다시 진성 들어가고 엄마도 출근
하면 되니까..설연휴즈음 수술을 잡았어..
지나간일들이 생각이 참 많이 나는데 너희 어렸을때 일들....너도 참 많이 변한거 같다..
소연이이모네하고 정화이모네 하고 수능성적표 나오는 날 글램핑 갔었쟎아..
그래도 수능 끝났다고 아무것도 같이 한게 없는데 그날 마음은 편치 않았지만
같이 글램핑이라도 다녀와서 지금 생각해보면 다행이라고 생각해..
물론 그때 마음이 많이 무거웠기땜에 성적이 안좋을거라고 알고 있었고
그래서 즐길수있는 상태가 아니었다..그래서 너희하고도 즐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래도 그거라도 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올해 고생하고 내년에는 꼭 가족끼리 좋은 마음으로 여행을 갔으면 좋겠다..
너희하고 마음편히 웃어본게 언제인지 모르겠어..
성경에도 있는데 들을귀있는 자는 들으라는 말씀이있다..
아무리 진실을 얘기해줘도 들을귀가 없는사람들은 못 듣는거지..엄마가 너희한테 고1,2,3
학년동안 얘기했던거 그게 너희가 사춘기였든 뭐였든 들을귀가 없었다면 이제는 그래도
그때랑은 틀릴거라고 생각해..
진심으로 진심으로 엄마가 살아보니 정말 지금 엄마가 다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공부해서 서울대가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할거 같아..ㅎㅎ
진짜로..그정도로 꿈을 꾸고 했을거 같아..
그건 살아봐서 알기때문에..너는 살아보지 않아서 그걸 모르는거뿐이고..
물론 그건 진짜 살아보지 않으면 모를수 있겠지..엄마는 그걸 알게 해주고 싶은거고..
그만한 가치가 있는거고 그게 어쩔수없이 니 인생을 너무 많이 다르게 하는건 맞아..
지금도 이런말은 그저 엄마가 하는 잔소리로 생각할지 모르지만..진짜로 엄마가
살아보니 할수만 있다면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을 가야한다는 생각
그건 정말 살아본 누구나 하는걸꺼야..
가영이는 이제 3학년이 되쟎아..가영이가 과가 별로 좋지 못해서 취업걱정을 많이 하고
소연이이모는 가영이가 다시 수능을 본다고 해도 좋겠다고 하더라.그만큼 취업이
어렵기땜에..
영어쌤도 그러셨어...어떤 전공을 가든 일단 명문대를 가야한다고..요즘은 복수전공도 있고
전과도 할수있고 여러가지 그 대학안에서 길이 많이 열려있다고..하지만 대학레벨
자체를 바꿀수는 없으니..예를들어서 니가 서울대경영학과를 간다고해도 최소한 서울대
라는 네임벨류가 있으니 그안에서 길을 찾을수있고 서울대라는건 어디가서든
내세울수 있고 도움이 되지만..학교레벨 자체가 낮으면 소용이 없는거지..
암튼 선택의폭을 넓게 할수 있도록 지금은 점수만 생각하면서 하자..
그래서 영어쌤도 수능과목도 너나 건우가 어떤과목을 하든 점수가 나올수있는 과목으로
하는게 맞다라는거고..이래저래 전공을 생각하면서 수능과목을 생각해야겠지만
뭐니뭐니해도 점수가 나와야겠지.. 엄마는 너가 서울대도 갈수
있다고 생각되..허승학쌤도 영어쌤도 그랬어.건우는 최상위대학은 못가도 최소한
제대로만 하면 어디대학보다는 잘갈수있다고..그어디가 어느대학인지는 비밀이고..ㅎ
하지만 너는 서울대도 갈수있는 아이라고 했어..그걸 너가 깨우치고 하길 바랬고 그래서
두분모두 너한테 그렇게 얘기를 한거고..
세상은 넓고 좋은 학교를 가면 그안에 모인 친구들 보면서 너도 많은 걸 느낄꺼야..
그건 그 학교를 가봐야알수있는거지..
매일 시간시간을 보면서 너희가 지금은 뭐하고있을까를 생각한다..
하루하루도 길수있고 일주일도 길수있고 또 한달은 더 길게 느껴질수있겠지만
지나고나면 또 금방 1월이 갔고 2월이 갔고 3월이 갔고 그렇게 될수있어..
공부에 대해서는 너희가 더 많이 알고 있을것이고 또 선생님들하고 거기서 너희가
해결을 해야하니 엄마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런말은 해봤자 소용없겠지.
하루하루 후회없이 보냈으면 좋겠다..니 인생에서 올해의 시간들이 분명히
도움이 될거다.단순히대학을 잘가서 도움이 되었다가 아니고 너희가 뭔가 참고 견디고
이겨내고 하는 그런 시간이기때문에..어려움을 이겨낸 경험은 또다른 어려움이 왔을때
그걸 해본 사람만이 또 이겨낼수있어...너가 그런 시간이 되기를바래..
엄마아빠는 오로지 너희만을 생각한다는거 잊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