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밍기
- 작성자
- 전민기
- 2025-01-18 21:57:48
밍기~ 영주 이모다.
공부 잘 하고 있나보다는 잘 지내고 있나가 더 궁금하네
기숙학원 들어간 지 아직 한달도 안됐는데 낯선 환경에 낯선 사람들까지..
이모도 22살에 호주 어학연수 가봐서 새로운 환경이에 적응한단게 정말 힘든 걸 좀 알지.
더구나 너는 나보다 더 어린 나이에 집떠나 공부까지 하려니 더 힘들 거라 생각한다.
이달은 점수 1점 높이기보다는 마음 다잡고 적응하는 기간으로 삼아보길 바란다.
전에 양평 학원 편지에 썼지만 나는 밍기가 행복한 인생을 살았으면 한다.
이모는 니가 서울이건 지방이건 원하는 학교로 진학하는 걸 가장 바라지만
서울쪽 대학에 진학하는 게 니가 행복해지는 길이라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린 거고
엄마 아빠도 힘들게 고민해서 멀리까지 보낸 거라 생각한다.
우리가 늘 얘기하지만 아무 부모나 무조건적으로 뒷바라지해줄 수 있는 건 아니다~
잔소리가 아니라 넌 이미 최소한의 복은 타고 났으니
조금만 노력하면 니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이다.
부모한테 감사하는 건 일단 나중에 하고. 지금은 오직 널 위해 10개월만 독해져봐라~
니가 서울에 진학한다면 물론 다들 기쁘겠지만 니 스스로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나는 우리 조카 믿는다. 어떤 결과물이 나오든 니 스스로 후회는 없는 10개월이 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공부 잘 하고 있나보다는 잘 지내고 있나가 더 궁금하네
기숙학원 들어간 지 아직 한달도 안됐는데 낯선 환경에 낯선 사람들까지..
이모도 22살에 호주 어학연수 가봐서 새로운 환경이에 적응한단게 정말 힘든 걸 좀 알지.
더구나 너는 나보다 더 어린 나이에 집떠나 공부까지 하려니 더 힘들 거라 생각한다.
이달은 점수 1점 높이기보다는 마음 다잡고 적응하는 기간으로 삼아보길 바란다.
전에 양평 학원 편지에 썼지만 나는 밍기가 행복한 인생을 살았으면 한다.
이모는 니가 서울이건 지방이건 원하는 학교로 진학하는 걸 가장 바라지만
서울쪽 대학에 진학하는 게 니가 행복해지는 길이라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린 거고
엄마 아빠도 힘들게 고민해서 멀리까지 보낸 거라 생각한다.
우리가 늘 얘기하지만 아무 부모나 무조건적으로 뒷바라지해줄 수 있는 건 아니다~
잔소리가 아니라 넌 이미 최소한의 복은 타고 났으니
조금만 노력하면 니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이다.
부모한테 감사하는 건 일단 나중에 하고. 지금은 오직 널 위해 10개월만 독해져봐라~
니가 서울에 진학한다면 물론 다들 기쁘겠지만 니 스스로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나는 우리 조카 믿는다. 어떤 결과물이 나오든 니 스스로 후회는 없는 10개월이 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