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이 보거라.

작성자
재원아빠
2008-01-04 00:00:00
재원아 네가 떠난 집은 허전하기 짝이 없다. 어제는 하림이가 오빠에게 편지를 써야 한다며 한 시간 이상을 컴과 씨름을 했다. 아마 아빠의 편지가 배달되고 하루나 이틀쯤 뒤에 보게될 꺼다.

그곳의 생활은 어떤지 궁금하구나. 아주 엄격할거라 생각은 되는데 네가 견딜만한지 불편한 것은 없는지 어디 아픈데는 없는지 선생님은 잘 지도해 주시는지 공부는 잘 되는지 모든 것이 궁금하구나.

네가 들어간 날부터 아빠는 항상 지금쯤은 재원이가 무엇을 하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러다보니까 네가 더욱 보고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