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형이에게
- 작성자
- 강주형
- 2025-01-23 05:44:28
주형아 어제 담임선생님께서 안내문자를 주셨단다. 졸업식날은 가능하면 교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시던라. 우리 주형이가 신경쓸 일이 하나 줄었지? 아빠한테 전날 8시에 데릴러가자고 해놓았으니 이것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빠가 엄마가 주형이한테 자주 편지써서 독립심이 안 길러지면 어떻하냐고 하더라. 근데 그건 편지랑 상관없지 않니? 엄마는 편지를 써서 하고 싶은 말을 전하고 있어서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알찬 하루 잘 지내라. 사랑한다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