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니?
- 작성자
- 한동윤
- 2025-01-24 20:51:59
이제 좀 학원에 적응이 됐니?
잠자리는 어때?
밥은 맛있어?
벌써 너가 공부하러 간지 3주가 훌쩍 지났어.
공부는 할만한지 필요한건 없는지
무엇보다 매체없이 지내는 삶은 충분히 익숙해졌는지 궁금해
그리고 공부하겠다고 밤 늦게까지 잠 쪼개가며 하느라 건강을 해치진 않을지도 걱정돼
요즘 집은 참 조용하다
동균이의 방학특강이 시작되어 아침 8시 30분에 학원에가서 저녁 7시쯤 집에 오니 밥먹고 숙제하기 바쁜 일상이고
동진이도 방과후수업으로 9시까지 등교했다가 집서 밥만 먹고 스카에 다니고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엄마보기엔 주말에 고3이 12시까지 잔다는 게....할말하않
암튼 너도 없고 집이 아주 조용해
너 보내고 10일까지는 출근하느라 못 느꼈던 허전함들이 요즘 부쩍 몰려오는 것 같아
그나마 운동 마치고 와서 숨고르며 차에 앉아 네게 편지 쓰는 시간이 제일 행복한 것 같다ㅋ
엇그제 엄마가 너희들 먹이려고 공진단(침향환)을 샀어
2일정도 아침마다 동진이랑 동균이도 먹이고 엄마도 먹고 있는데 엄마가 느끼기에 덜 피곤한 느낌이랄까?
이게 집중력과 체력증진에도 도움이 된다니 이번에 왔다가면서 가져가서 아침에 눈 뜨자마지 미지근한 물 한잔과 함께 먹으렴
뭐든 효과를 보려면 꾸준함만큼 좋은 건 없는 것 같아.
이제 땀이 식어서 추워지려한다 얼렁 가서 씻어야겠다
동윤이도 오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내려올 때 공부하겠다고 책 잔뜩 가져오지말고
단어장이랑 꼭 볼 교재 한두권만 가지고 와라 알았지?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하고 담주 월요일에 보자
사랑해 아들
잠자리는 어때?
밥은 맛있어?
벌써 너가 공부하러 간지 3주가 훌쩍 지났어.
공부는 할만한지 필요한건 없는지
무엇보다 매체없이 지내는 삶은 충분히 익숙해졌는지 궁금해
그리고 공부하겠다고 밤 늦게까지 잠 쪼개가며 하느라 건강을 해치진 않을지도 걱정돼
요즘 집은 참 조용하다
동균이의 방학특강이 시작되어 아침 8시 30분에 학원에가서 저녁 7시쯤 집에 오니 밥먹고 숙제하기 바쁜 일상이고
동진이도 방과후수업으로 9시까지 등교했다가 집서 밥만 먹고 스카에 다니고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엄마보기엔 주말에 고3이 12시까지 잔다는 게....할말하않
암튼 너도 없고 집이 아주 조용해
너 보내고 10일까지는 출근하느라 못 느꼈던 허전함들이 요즘 부쩍 몰려오는 것 같아
그나마 운동 마치고 와서 숨고르며 차에 앉아 네게 편지 쓰는 시간이 제일 행복한 것 같다ㅋ
엇그제 엄마가 너희들 먹이려고 공진단(침향환)을 샀어
2일정도 아침마다 동진이랑 동균이도 먹이고 엄마도 먹고 있는데 엄마가 느끼기에 덜 피곤한 느낌이랄까?
이게 집중력과 체력증진에도 도움이 된다니 이번에 왔다가면서 가져가서 아침에 눈 뜨자마지 미지근한 물 한잔과 함께 먹으렴
뭐든 효과를 보려면 꾸준함만큼 좋은 건 없는 것 같아.
이제 땀이 식어서 추워지려한다 얼렁 가서 씻어야겠다
동윤이도 오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내려올 때 공부하겠다고 책 잔뜩 가져오지말고
단어장이랑 꼭 볼 교재 한두권만 가지고 와라 알았지?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하고 담주 월요일에 보자
사랑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