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메세지 잘받았다~
오늘 하루는 잘보냈어.? 주말은 잘보냈어.? 여긴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추워졌다 거긴 더추울텐데
어쩐일로 요청사항에 사랑한다 말을 남겼냐.. 엄마가 섭섭해
하는거 느꼈냐..^^ 일부러 꾹 참고 메세지 안남겼는데..^^;;
그리고 공부하는 책 사는데 뭐가 죄송하냐.. 부모라면 당연히
해줘야지.. 네가 직접 해보지도 않았는데 어떤게 어렵고 어떤게
쉬운지 첨부터 어떻게 아냐 .. 잘모르는것도 당연한거지
쉬운것부터 .. 네가 할 수 있는것 부터 차근차근 풀면 되지
잘하고 있고 잘할꺼니 조바심 느끼지 말아. 괜찮다
정말로 괜찮으니 니 자신을 조금만 더 믿어봐
지금까지 잘버티고 잘 지내준것 만으로도 넌 멋진 아들이다.
문제집은 네가 와서 주문해도 배송은 같을것 같은데
어차피 설연휴라 연휴 끝나고 배송되니까 .
급하면 해볼꺼고.
방학하고 1월 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동생 현성이도 하루과학
독서실에서. 엄청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아침일찍부터 저녁
11시까지. 형아 멀리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엄ㆍ빠가 늘 얘기
하니까 그래도 하는것 같아
형아가 성실하니까.. 쭉 봐왔잖아. 우리수혁이를
오늘 아까 저녁 먹으면서 현성이한테도 얘기했지만
다른집 애들보다 특히나 착하게 형아랑 현성이 착하게 잘 커줘서
엄ㆍ빠 너무 고맙다. 고맙다 장남 수혁아.
오늘 하루도 애써줬을 너에게 너무 고맙고 칭찬한다
메세지에 사랑한다고 말해줘서 고맙다
따뜻하게 꼭 자라 5일뒤에 만나자
사랑한다 소중하고 그리운 장남 예쁜내뚱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