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야!! 설날이다. 새해복많이 받아라!!

작성자
권시우
2025-01-29 07:15:01
엄빠가 지금 일어났다.
새해복많이 받아라. 우리집에 또 다른 혜택을 어제 밤에 발견했다.
고드름을 딸수 있단다. 4층이라서 얻을 수 있는 특혜랄까...
어제 아주 큰놈으로 따다가 엄마에게 바쳤다. 인증사진도 있다.
이것도 네가 오면 보여줄께.... 엄마가 덩실덩실 춤을 추시더라....

우리집 톡방에 올려놨으니, 2.1일날 퇴소하는날 네가 보면 알꺼야!!
형아도 보더니, 엄마의 댄스실력을 매우 걱정하더구나..아빠도....

25년 올 한해 축복한다. 건강하고, 성경말씀을 받아 잘 간직하고, 네마음속에 꼭 넣어서
어디를 가던지 무엇을 하던지 너의 나침반이 되어서 앞으로 나아가길 바래..
그러면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실거야..
그리고 네가 땀흘리는 학업의 노력이 100배, 1000배로 아름다운 결실들이
주렁주렁 열매맺는 25년의 공부의 시간이 되길바란다.
또, 학교 선생님, 학원 선생님, 친구들의 복을 누려서 좋은 사람, 좋은 친구들을 만나길
축복한다.
고등학교 2학년 정말 즐겁게 학교생활 하길 바란다.
그리고 정말 하고싶은 축복은 너의 한계를 뚫어버리는 25년이 되길 축복한다.
생각의 한계, 고정관념의 한계, 스스고 갖고있는 사고의 한계를 깨고, 각성해서 큰사람
시우가 되길 축복한다. 사랑한다. 우리 아들....권시우 화이팅!!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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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야!! 엄마다...
새해복많이 받아..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에요...
어린이집에서 어제까지 부른 노래야... 까치 설날은 지나갔으니 참 복을 받길원한다.
지나간 29일 보다 남은 3일이 더 길고 지루할것 같은데...지루한 시간에는 집에와서
할일을 기록해 봐 뭘 먹고싶은지, 누구를 만나고 싶은지...어떤 학원을 가면 좋을지..

참고로 어제 할머니랑 침을 맞으러 갔다가, 할머니를 차에 태워드리다 말고 허리가
아파 허릴 재쳤는데, 네가 다니던 cnt독서실 옆 건물 5층쯤에 지족고 전문 영어학원
이라는 간판이 보였다. 이건 숙명도 아니고 운명인가....아니 지족고 전문 영어학원이라니.
거기에 쏘스와 족보가 드글드글할것 같다는 예감을 하면서 꼭 엄마랑 같이 상담을 가보자.

지족고 전문 수학학원은 없는지 그것도 찾아보자...까짖거 모의고사도 세번씩이나 봤는데,
고2 3평, 6평, 9평, 11평 그 까짖껏 우습고, 이제는 족보가 문제인데....학원선택을 잘해
보자꾸나...남은 3일 동안 공부하려고 애쓰지말고 지난 30일동안 했던거 잘 정리하고,
다음 예비고3 위터스쿨 메가스터디 합산 5를 향하여 계획을 세워보아라..
3일이 지루하기는 커녕 아주 알차게 보낼수있을것이다. 다시 한번 새해복 많이 받아라...사랑한다. 소중하다. 고맙다.

p.s) 먹고싶은건 담임쌤을 통해 어제처럼 보내주라...그럼 꼭 만들어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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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야!! 할머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고, 네가 하고자 하는일에 성공하길 바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