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오늘 마지막 수업을 하는중이겠구나?
어느새 길게만 느껴졌던 진성에서의 한달을 모두 채우고 드디어 내일 퇴소를 앞둔 시점에서 성현이의 소감이 몹시 궁금해~^^

엄마는 내일 성현이 볼 날만 기다리며 어제밤 잠을 좀 설친듯??ㅎㅎ
오늘 오후에 아빠랑 서울로 올라가서 내일 아침 9시 전까지 학원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께.
숙소도 학원과 8키로 이내인 가까운 곳으로 잡아 성현이에게 일찍 갈수있게 되었어!

지난 한 달이 지금까지의 인생중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도 할수 있을텐데 이번 경험이 앞으로 성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리라 믿어.
마무리 잘할수 있길 바라고, 건강하게 우리는 내일 아침에 만나자!

참, 잘알겠지만 레알은 챔스 최종 8차전에서 브레스트를 3대 0으로 잡고 PO에 진출에 성공했지~ 그나저나 오늘 저녁 8시에 PO 조추첨이 있는걸로 아는데 맨시티를 피해야할텐데 어떻게 될지....

내일 퇴소하고 아이패드 사러갈까 하는데 어때?
인터넷으로 미리 주문하려다가 색상때문에 고민했거든...
아님 색상 선생님께 메시지로 보내줄테니 보고 골라볼래?
아이패드 에어 11인치로 펜슬과 키보드 같이 사려고~
성현이의 입학과 멋진 퇴소기념 선물^^

혹시 내일 필요한거 있으면 오늘 오후전까지 말해주고~
엄마 아빠랑 내일 만나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