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용준이에게(4월10일)

작성자
김용준
2025-04-10 23:05:40
이번주 이래저래 바쁜 한 주구나.
용준인 어떻게 지내고 있어?
다음주 모의고사 준비로 바쁘겠네.
엄마는 이번주 화요일은 오카리나, 수요일은 오전에 유방암 국가검진, 저녁엔 경난이 이모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 다녀왔고..국가 유공자시라 현충원에 모신다고 하더라.
대전시장, 서구청장, 보훈청장 상장과 근조기가 오는 걸 보니 엄청 대단한 일을 하신 분 같더라고.
오늘은 아침부터 집에 공기청정기 케어서비스가 다녀갔고..
최근 다시 아파진 어깨랑 손가락 때문에 병원 다녀왔어.
엑스레이 찍고 목하고 어깨에 주사를 4대나 맞았단다.ㅠㅠ (정말 눈물나게 아파)
대전은 이제 벚꽃이 흩날리고 새순이 초록초록 올라와서 봄이 점점 더 오는 것 같아.
내일이든 주말에 시간 될 때 학원비 결제 부탁해.
주말엔 외숙모 생일이라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어. 그 어렵다던 성심당 케잌을 예약했지.
지금 11시도 안 됐는데 용현인 요즘 시험공부하느라 학원 다니느라 피곤한지 벌써 꿈나라네. 요즘 크려는지 얼마나 간식을 많이 먹는지 몰라.
용준인 간식 잘 먹고 있지? 다음번 휴가에 또 필요한 거 잘 메모해 오고..
지난 번 가져간 조끼는 이제 빠빠이 하게 잘 챙겨와줘.
주말 평가 잘 보고 또 체력관리 잘 해서 아프지 말고 다음주 모의고사 잘 보고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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