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마음만 있어도 되겠다..이제..

작성자
민희맘
2008-01-07 00:00:00
무척 나른해지는 오후시간...
지독한 안개로 덮힌 하늘이라도 잠시 보려나?

혹시라도 점심시간에 볼 수 있을까해서 월요일에 가려고 확인전화를 해봤더니
안된다는 말에...
어젠 오후 다섯시에 대충 옷걸쳐입고 집을 나섰단다..
같이가자던 민선이에게 언니는 못만난다고 말하고...

봉투에 민희이름을 적어서 맡겨놓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볼 수 없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물건 맡기는 상담실의 모니터를 계속 훓어보았단다..
너의 흔적이라도 찾을까봐..ㅎㅎ
사실..가는 차안에서 엄청 설레었거든 엄마가..
그래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이렇게라도 잠시 다녀오니까..
처음보단 덜하구나 걱정이..

참..
학원에서 나오다가 반이동하는 학생들을 보았단다..
뒤엔 너무도 예쁜 선생님이 예쁜(ㅋㅋ) 사랑의 매를 들고 계시고..ㅎㅎ

혹시나 하는마음에 쭈욱~ 훓어보았지만...
...

너희들은 모를거야..지금이 얼마나 이쁜때인지..
물론 단체복이지만..
너무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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