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효은이에게.

작성자
제용준
2008-01-07 00:00:00
- 효은이에게. (국반 5번)

효은아! 태어나서 이렇게 긴 시간을 집을 떠나서
있어 보기는 처음인데 잘 지내고 있니?

엄마 아빠도 익숙치 않은 이 시간들에 대해
많은 걱정과 염려 그리고 기대감으로 지내고 있단다.
특히 네가 가고 난 후 교재(수학정석 장동호 교재 등)를
학원으로 보내 달라는 연락에 엄마는 너무 너무 좋아 하더구나...

또한 지난주에는 네가 배가 아파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아빠가 휴일날 밤에 일부러 다시 책을 전해주려고 차에 실고
학원까지 갔었지만 얼굴은 볼 수 없어서 그냥 돌아 왔었지...

효은아!
많이 힘들지?
하고픈 것도 많고....
하지만 학원 입과에 대한 아빠의 판단과 너의 결심이 맞을 것이라고
믿고 있단다...

공부에 대한 습관과 방식
다져진 기초는 앞으로 한층 더 너의 학습역량을 키워주어
고등학생은 물론 장차의 학업에 큰 보탬이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단다.

있는 동안에 힘 들더라도 견디고 아니 스스로 더 힘을 내어
이왕 들어가서 하는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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