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안녕!! 매일 들러보는 곳이지만
모든 코너마다 "테이타 없음"이라는 글귀도
처음엔 심란터니..
며칠이 지난 지금은"무소식이 무탈"이려니한다
잘자고잘먹고열심히 자~알 하고 있으리라 믿으며...

어제오늘은 참으로 지독한 안갯속이로구나
어젯밤엔 아빠와 함께 늦은 귀가헸는데
니들 말처럼"무장 힘들게 운전하셨다 안개가 너무 짙어서..
근데 오늘 아침도 여전히 시야가 뿌였다

우리가 아니 네가 살아가면서
여러 날들이 오늘처럼 눈앞이 뿌엿게 보일때가 있단다
흐릿한 그곳에 한줄기의 빛이 있다면
보다 사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