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전달

작성자
김균주
2025-07-28 10:02:16
진성기숙학원에 간지 벌써 일주일이 되었구나
어떻게 잘 적응해 가고 있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궁금하다.

너가 요청한 물품청구서를 보고 주말에 엄마랑 구입해서 오늘 아침에 아빠가
출근하자 마자 회사근처 우체국에서 택배 발송했는데
내일쯤 도착할거라고 한다.

몸이 불편하더라도 참고 이겨내면 어느덧 퇴소날이 다가올거야
하루종일 앉아서 수업받고 자습하고 힘들겠지만
숙소에서 자려고 누웠을때 그 날 하루가 정말 뿌듯하다는 걸 느낄거야

학습 부분은 학습담당이나 생활지도 담당 선생님과 상의해서 부족한 부분을
메꿔서 널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오길 바래
너의 빈자리가 많이 느껴지듯이 너도 엄마 아빠의 보살핌이나 함께 했던
시간들이 그리워질거야

이또한 지나갈거고 천천히 꾸준히 생활하다보면 너가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거야
요즘 세상은 삭막하고 개인주의적이지만 세상을 살아가는데 남에게 양보하는 마음가짐이
뛰어나다고 하는 이유는
타인에게 한 걸음 양보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자신이 한 걸음 나아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너무 답답해하지 말고 선생님 말씀 잘듣고 동급생들과도 잘 지내길 바래

참 간식을 여러가지 보내는데 너무 한꺼번에 먹지 말고
양치는 항상 필수라는 것 잊지말고
또 필요한 것 있음 언제든 연락주렴
물론 잘 하겠지만 용돈도 아껴쓰고
잔소리 그만해야겠다
화이팅해라 !!!
2025. 7. 28. 오전에 지산동 사무실에서 아빠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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