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입소시킨지 벌써 일주일 되었구나
자진해서 이 어려운 합숙 학원을 간다고 했을때 이 아빠는 우리 승민이가 얼마 자랑스러웠던지 모른다.

새로운 환경에서 낯설고 힘든 점도 많을 텐데 잘 적응하고 있는지 궁금하지만

아빠는 너의 결정을 믿고 응원할께 스스로 선택한 길을 책임감 있게 걸어가고 있는 너를 보면 대견하고 든든하구나 물론 하루하루가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의 작은 노력들이 언젠가 분명히 큰 결실로 돌아올거라 이 아빠는 믿는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제일이니, 밥 잘 챙겨 먹고, 잠도 잘 자고, 스트레스 받을 땐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거나 잠시 바깥 공기도 쐬면 좋겠어

보고 싶고 또 많이 사랑해
우리 승민이, 오늘도 잘 해낼거고 내일도 잘 해낼거야

사랑을 담아 아빠가

추신: 너 하루에 영어 단어 25개씩 암기 한다는 소식 들었다
아빠는 영어단어 외운적 없는데........ 넌 역시 대단해
근의공식도 잘 외운 우리 승민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