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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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0 18:17:31
동생아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구나. 스스로 해야겠다 생각해서 하는 학생들이 드문데 너는 나를 닮아서 그런지 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는구나. 물론 스트리스 받아가며 좋은 성적을 받아 좋은 대학을 가는 게 현재로서는 너의 목표이겠지만, 나는 승민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선에서 공부해 무난한 대학을 가도 괜찮을 것 같아. 형도 고3때는 대학이 전부라 생각하며 공부했지만 나보다 공부를 못했던 친구들도 각자 위치에서 행복하게 살더구나. 그래서 형은 승민이가 정말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고민해보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궁금한게 있으면 형한테 카톡으로라도 물어봐. 형이 바빠서 승민이 얼굴을 자주 못보니까 전화로 해도 좋아.
* 그리고 수능이 100일 가까이 남았는데 성적이 낮다고 속상해할 필요 없어. 내가 겪어본 건 아니지만 내 주변의 많은 아이들이 100일로 성적이 오르는 걸 봐서 승민이도 올리기에 충분할 거야. 그리고 목표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전과목 3등급을 맞으면 국숭세단 라인을 갈 수 있더라. 전과목 3등급은 100일안에 충분히 달성할 수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현재 최선을 다하다보면 도달할 수 있을거다. 말이 길어졌으니 이만 줄일게.
아부튼 응원한다 동생아 곧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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