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일 , 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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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2025-07-30 22:43:48
아들~
오늘 중복인데 식단에 삼계탕 없네~ 하긴 아들 닭뼈 못 발라 먹으니까 다행인가?
엄마는 오늘은 좀 괜찮으려나 했는데 계속 화장실 들락날락 하고 있어.
엄마 생일에 출근한것도 속상한데 아프고 엄마 눈이 꽹하게 들어갔어. 우리 돼지도 공부하느라 살좀 빠졌을라나?
너 더찌면 집에 굴러와와한다. ㅋㅋㅋ단찐 친구는 생겼으려나? 이것저것 궁금한게 너무 많아~~~
기숙학원 나쁘다~ 일주일에 한번은 통화 시켜줘야지~ 군대보다도 더하네. ㅜㅜ
힘든시간이 쌓여 앞으로 힘든 일을 이겨낼 강인함이 자라고 니 모든 삶의 밑거름이 될거라 생각해
생각해. 핸드폰 없는 24시간이 48시간 같이 길지? 우리 아들 성샤한 아이니까 차근차근 잘 해낼거라 엄마는 믿어.
잘 해내자!

PS 내일은 안아플 엄마가 우리 아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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