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아! 아빠랑 오랫만에 만났지!
아빠도 아빠 애인 혜은이가 많이 보고싶다.
엄마가 항상 너랑 토닥이면 사랑싸움한다고 말하곤하시지.
아빠는 너랑 말장난하며 다투는 시간이 참 행복하다.
그러나 참아야지. 더 큰 사람되기 위한 유학을 갔으니까 말이다.

아래 글은 좀 어려울 수도 있다.
힘들 때 뜻을 되새기며 읽어보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자기 자신답게 살자

저마다 서있는 자리에서
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져 있다면
그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에
아직도 매달려 있는 것이다.

또 누가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잠 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도 않을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과거나 미래 쪽에 한눈을 팔면
현재의 삶이 소멸해 버린다.
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다.

항상 현재일 뿐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다면
여기에는 과거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발붙일 수 없다.
여기 서 있는 자리에서
자기 자신답게 살자!

보고싶은 혜은아! 오늘도 잘 생활했지.
지난 번 시험보고 한 말
더 이상은 노력할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