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준일아!!!

작성자
김균주
2025-08-03 13:47:24
준일아 잘 지내고 있지?
몸도 마음도 지칠때 인데 잘 버텨줘서 엄마, 아빠는 너가 참 대견하다고 생각한다
아빤 오늘 일하러 사무실 나왔다가 너에게 편지를 쓰고 있어
어제 저녁하고 오늘 오후부터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한다
거기 광명도 비가 오고 있을 거 같은데...
안에서만 지내니까 비가 오는지 잘 모르겠구나

너의 목표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을 모습에 대견하면서도 안쓰럽기도 한데
이또한 너가 안고 가야할 일이라

준일이 너만의 목표나 생각이 정립되어 가고 있을거라고 봐

엄마, 아빠, 금자 할머니, 수일이 외할아버지, 동엽 외할머니, 담숙 이모 등 모두
널 응원하고 있어.

2주 잘 지내왔고, 남은 2주도 소중히 보내길 바라고
필요한 것 있음 언제든 물품청구서에 남겨주길 바래

아빠도 힘낼 테니 너도 힘내길 바래
너 뒤에는 가족들이 있고 모두 잘 될거야

오늘도 인상깊은 하루가 되길 바랄게
사랑한다.
2025. 8. 3. 오후 지산동 사무실에서 아빠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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