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경빈에게....

작성자
아빠가
2008-01-08 00:00:00
- to. 제경빈 (17반 12번)

경빈아! 학업에 매진하며 잘 지내고 있지?

벌써 입과한지가 2주차. 8일째가 되는 날인네.
생활기록부에 자습시간 잡담하다가 선생님 지적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엄마 아빠는 잠시지만 같이 웃음을 참지는 못 했단다.
다행히 친구도 사귀고 이제 기숙생활에도 익숙해지는 것으로 알고 있겠다.

- 지금 현재 단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 경빈아!
너는 언제 어디에서나 항상 명심해야 하겠지..

매 순간 매 찰나에도 생각하고 생각해서
더 한층 최선을 다해야 함을 기억해야 하고

특히 지난 2007년 연말까지 맘 아파하고 고심했던 그 힘들었던
시간을 떠 올려야 하겠지...

목표와 계획 빈틈없는 실천으로
하고자 하는 일.
가고자 하는 그 대학교. 그 학과 캠퍼스를 잊지말고
반드시 목표를 성취하도록
차곡차곡
또 한발 한발씩 발걸음을 옮겨 목표에 다가 가도록 해야지..


- 엄마도
네가 무척 보고 싶은지
어제는 결국 눈물을 보이더라..
"보고 싶다!"
며..
엄마의 일기장에는 네 이야기가 잔뜩 담겨 있더군.
경빈이도 엄마의 기대에 꼭 부응하리라 믿는다.

지금의 땀 한방울이 모여 시험 한 문제 한문제씩
해결해 나갈 힘과 바탕이 되겠지...



- 경빈아! 아빠가 부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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