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수미잡
- 작성자
- 엄마
- 2025-09-04 20:52:27
들어 본 적 있어? 수미잡...이라고?
수능 미만 시험은 잡 시험. 에서 나왔잖아.
모고에서 잘 보건 못 보건 어쨌든 수능만이 진짜라고.
대대로 9모 잘 보면 수능 망한다는 썰도 있고...
어제 오늘 힘들었을 아들을 생각하니 엄마 맘이 자꾸 아리다.
어제 잠 못 자고 밤새 뒤척여 몸이 힘든 거 보다 우리 아들이 밖에서 눈이 한 껏 내려가
슬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참 견디기 힘든 이틀 이었어.
조금 괜찮아 졌다니 아주 살짝 마음이 놓이는 데...
여전히 목에 뜨거운 덩어리가 걸 린 거 같네...
오늘이면 아들이 진성학원에 들어 간지 216일이야. 곰이랑 호랑이도 백일 만 견디면
사람이 될 수 있다 했 는 데, 우리 아들은 그 두 배의 시간을 참아 냈네?
쑥이랑 마늘보다 나을 것도 없는 학원 밥 먹으면서 말이야.
이제 버텨온 시간의 1/3도 안되는 시간만이 남았어.
우리 이 시간 잘 버텨내서 높이 날아 보자...
엄마는 아들이 이 마저 도 기꺼이 해내리라 믿어.
네가 걸어 온 모든 걸음과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신하며
남은 시간 열심히 응원 할게...
마음 아픈 시간은 오늘이 마지막이길 바라며
더 강해졌을 아들을 기다리고 있을 게.
잘자.
수능 미만 시험은 잡 시험. 에서 나왔잖아.
모고에서 잘 보건 못 보건 어쨌든 수능만이 진짜라고.
대대로 9모 잘 보면 수능 망한다는 썰도 있고...
어제 오늘 힘들었을 아들을 생각하니 엄마 맘이 자꾸 아리다.
어제 잠 못 자고 밤새 뒤척여 몸이 힘든 거 보다 우리 아들이 밖에서 눈이 한 껏 내려가
슬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참 견디기 힘든 이틀 이었어.
조금 괜찮아 졌다니 아주 살짝 마음이 놓이는 데...
여전히 목에 뜨거운 덩어리가 걸 린 거 같네...
오늘이면 아들이 진성학원에 들어 간지 216일이야. 곰이랑 호랑이도 백일 만 견디면
사람이 될 수 있다 했 는 데, 우리 아들은 그 두 배의 시간을 참아 냈네?
쑥이랑 마늘보다 나을 것도 없는 학원 밥 먹으면서 말이야.
이제 버텨온 시간의 1/3도 안되는 시간만이 남았어.
우리 이 시간 잘 버텨내서 높이 날아 보자...
엄마는 아들이 이 마저 도 기꺼이 해내리라 믿어.
네가 걸어 온 모든 걸음과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신하며
남은 시간 열심히 응원 할게...
마음 아픈 시간은 오늘이 마지막이길 바라며
더 강해졌을 아들을 기다리고 있을 게.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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