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또 하루가 시작됐네.
아니 또 100점이라고~ 단어에 강자가 진면목을 드러내는구먼. 그 동안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이리라 생각해. 이제 고등학교에 가면 숨어있던 실력들이 드러나고 그 결과로 나도 몰랐던 자신감이 생기고 공부에 탄력이 붙게되지. 중학교 때와는 또 다른 과목별 이수단위수가 석차를 많이 바꾸어 놓는단다.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보는거야. 할 수 있을게다.

엄마와 요한이는 오늘부터 세실리아 시간에 맞춰서 아침 운동을 하기로 했어.
그래서 실천한 첫날이야. 동기는?
어제 밤 11시경 잠깐 본 TV프로에서 운동이 뇌 기능을 굉장히 좋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서지. 난치병환자들에게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도 운동은 뇌기능 활성화에 최고의 공로자더군. 그래서 합숙을 하는 유명 고등학교에서는 필수적으로 아침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키더라.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하는 학생들보다 훨씬 더 큰 학력샹상을 가져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그 성과를 뒷받침해주고 있고.

세실리아! 우리 집 잠보가 아침 운동 하러 일어나려면 얼마나 귀찮고 싫을까 하는 짐작이 간다. 집에서는 어림도 없는 소리지? 그러나 개인 생활에서는 안되는 것이 단체생활 속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하다보면 좋은 습관이 길러질테지.

들어갈 때 아직 덜 나은 감기는 어떻게 됐는지? 안하던 운동을 해서 심해지지는 않았는지? 아님 운동으로 극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