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게

작성자
권 명자
2008-01-09 00:00:00
베로니카아줌마께 문자가 왔어. 미사참례중 현지에게 필요한 은총을 청하는 기도를 하셨다는구나! 엄마야 두말하면 잔소리지 아침에 눈을 뜨면 현지는 벌써 하루를 시작했을 거야. 시시때때로 네 생각을 하고 있지 네가 없는 집안은 마치 산사의 고요함을 생각나게 하고 구박을 받던 세원이도 구박중독증에서 벋어나질 못하고 허전해하고 있으니....누나가 보고싶어 심심해(세원이혀말린버전)그리고 네가그리운지 큰침대에 대각선으로 노란베게 꼭 끌어안고 퍼지게 잠을자고 있어 어제 밤엔 누나는 차도 잘 타주는데...이랬더니 허브차를 두잔 타 주더구나 그런데 결정적으로 너와 다른점은 감자침을 사와서 하나 먹어보라하지도 않고 자기 서랍에 쏘옥 감추어버리는거야 이~런!!!!! 그리고 드디어 침대카바가 왔어 아빠는 눈치없이 세수도안하고 그 게기름을 이불에 다 부벼버렸어(으아) 그런데 보온성은 뛰어난데 역시 백화점 조명발은 대단한걸 알게 됐어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빛은커녕 ㅠㅠ 엄마 운동다시 시작했어. 저녘때 심심하기도하고 아빠의 반 협박에 알지. 2킬로 감량도 해야하고 장도 덜보니까 밤에 간식도 삼가하고 있지 살이 빠질지 의문이 들긴 하지만 현지 생각을 애절하게 해 보려고 밤12시에 온세 갔는데 처음에는 생각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