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보고싶구나!

작성자
아빠가
2008-01-10 00:00:00
훈이 없는 우리 집은 매일 절간이다.
훈이가 왔다갔다하며 바람을 일으켜야 살맛이 나는데...
연하는 조용히 제 방만 지키고 개미 한마리 다니지 않으니
그저 고요하고 쓸쓸함이 감돌뿐이다.
있을 때 네가 집중 못하고 이리저리 헤매어 잔소리를 하였는데
이제는 아빠 입이 심심해서 사는 것이 재미없다.
잘 생긴 우리 아들 얼굴도 보고 열심히 네 할 일에 충실하는 뒷모습도 봐야
하루가 즐거운데 말이야.

하지만 아빠는 참을 수 있다.
우리 아들이 자신의 목표를 향하여 매일매일 학업에 충실하고
100점만 올리고 있으니 말이야.
그 동안 가물었던 100점을 모두 낚아내다 혹시 지치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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