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중3 5반 20번 우석호에게.
- 작성자
- 우영균
- 2008-01-11 00:00:00
안녕 석호? 아빠야. 기숙학원에 간지도 벌써 10일이 되었구나. 엄마 아빠랑 떨어져서 이렇게 오랫동안 단체 생활하긴 처음이지? 어때? 좀 힘드니? 아니면 그럭저럭 지낼만 하다고 생각하니? 친구도 많이 생겼니? 당근 그렇겠지. ㅎㅎㅎ 석호는 친구 잘 사귀잖아.
석호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여러번 생각해봤는데 말야 아빠의 생각을 적어볼께. 맞는지 안맞는지 모르겠지만 말야.
석호가 힘들어할까? 아마 그럴거야. 처음 하는거니까. 처음하는건 뭐든 힘들지. 경험해본적이 없는거니까. 누구든지 마찬가지지.
무엇을 제일 힘들어할까? 엄마 아빠랑 떨어져 지내는걸 제일 힘들어할까? 그렇지는 않을거 같아. 왜냐면 영원히 떨어져 있는게 아니고 한달만 떨어져 지내는거니까.
그렇다면 꽉 짜여진 하루 일과를 힘들어할까? 그럴지도 몰라. 왜냐면 석호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걸 하질 않았었기 때문에 적응할때까지는 힘들어할거야. 그리고 공부를 하고 싶을때 하는게 아니라 시간표에 따라 하는거라서 힘들어 할수도 있어. 그렇지만 이것도 익숙해지고 습관 되면 괜찮은거지. 어쩌면 무엇보다 힘든건 석호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는건지도 몰라.
기숙학원 음식은 어떠니? 맛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영양가는 좋을거야. 남기지 말고 잘 먹도록. 어쩌면 간식이 없을지도 모르겠구나. 간식을 안먹으면 당연히 밥 맛이 좋아지지. 아빠는 오늘 집에 오는 길에 홈플러스에 들렸었어. 홍어가 딱 생각나더군. 그래서 홍어를 살려고 홍어에 손을 뻗는 순간 석호가 생각나더라. 석호도 먹고 싶어할텐데. 아빠 혼자 맛있게 냠냠하며 먹으면 좀 치사하단 생각이 들어서 참기로 했지. 석호 돌아오면 함께 먹도록하자. 아참. 돼지고기 수육도 생각났었어. 아빠가 돼지고기 수육 요리는 잘하잖아. 입에서 살살 녹는. ㅋㄷㅋㄷ 수육도 안먹기로 했다. 좀 참지 뭐. 석호에대한 아빠의 의리야. ㅎㅎㅎ 그래서 홍어도 안샀고 돼지고기도 안샀지. 대신 훈제 연어를 샀어. ㅋㅋㅋㅋ 요건 좀 봐주라.
엄마는 스노우보드 잘타더라. 열
석호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여러번 생각해봤는데 말야 아빠의 생각을 적어볼께. 맞는지 안맞는지 모르겠지만 말야.
석호가 힘들어할까? 아마 그럴거야. 처음 하는거니까. 처음하는건 뭐든 힘들지. 경험해본적이 없는거니까. 누구든지 마찬가지지.
무엇을 제일 힘들어할까? 엄마 아빠랑 떨어져 지내는걸 제일 힘들어할까? 그렇지는 않을거 같아. 왜냐면 영원히 떨어져 있는게 아니고 한달만 떨어져 지내는거니까.
그렇다면 꽉 짜여진 하루 일과를 힘들어할까? 그럴지도 몰라. 왜냐면 석호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걸 하질 않았었기 때문에 적응할때까지는 힘들어할거야. 그리고 공부를 하고 싶을때 하는게 아니라 시간표에 따라 하는거라서 힘들어 할수도 있어. 그렇지만 이것도 익숙해지고 습관 되면 괜찮은거지. 어쩌면 무엇보다 힘든건 석호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는건지도 몰라.
기숙학원 음식은 어떠니? 맛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영양가는 좋을거야. 남기지 말고 잘 먹도록. 어쩌면 간식이 없을지도 모르겠구나. 간식을 안먹으면 당연히 밥 맛이 좋아지지. 아빠는 오늘 집에 오는 길에 홈플러스에 들렸었어. 홍어가 딱 생각나더군. 그래서 홍어를 살려고 홍어에 손을 뻗는 순간 석호가 생각나더라. 석호도 먹고 싶어할텐데. 아빠 혼자 맛있게 냠냠하며 먹으면 좀 치사하단 생각이 들어서 참기로 했지. 석호 돌아오면 함께 먹도록하자. 아참. 돼지고기 수육도 생각났었어. 아빠가 돼지고기 수육 요리는 잘하잖아. 입에서 살살 녹는. ㅋㄷㅋㄷ 수육도 안먹기로 했다. 좀 참지 뭐. 석호에대한 아빠의 의리야. ㅎㅎㅎ 그래서 홍어도 안샀고 돼지고기도 안샀지. 대신 훈제 연어를 샀어. ㅋㅋㅋㅋ 요건 좀 봐주라.
엄마는 스노우보드 잘타더라.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