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1 국반 박민선에게

작성자
영재엄마
2008-01-11 00:00:00
민선아 안녕!

민선이가 사랑하는 엄마 아빠를 떨어져 고생하고 있겠구나.
아침 잠도 부족할 것이고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공부 과정이 어려울거라 생각해.

건강하고 아픈데는 없겠지?

진성에서 영재도 열공하고 있을거야
영재가 민선 누나도 같이 기숙학원 간다고 하니까 좋아 했었어.
서로 만나지는 못해도 바로 옆에서 열심히 동생도 하고 있으니 우리 누나도 잘 하리라 믿어.

우리가 좀 더 성장하고 극복하는 삶이 되려면 고통과 위험의 아픔을 기꺼이 받아 들여야 한단다.
집에 있는게 제일 편안하고 안락하지만 굳이 고생스러운 과정을 밟는 것은 민선이가 이 과정을 통해 더 성장하려는 것으로 받아 들였으면 해.
처음에 아줌마는 많이 힘들었어.
감기로 아픈 영재를 떨치고 놓고 오려니까
그래서 며칠 간 나도 몸살을 앓았단다.
민선엄마에게도 전화했더니 똑 같이 힘들어 하시더라고.
너의 텅빈 자리 때문에.
그런데 이제 아줌마는 그 과정을 참 잘 보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방학을 누구보다도 의미 있게 보내고 있는 민선과 영재라고 믿고 있어.

민선이는 민선엄마가 참 괜찮은 분이라는 잘 모를지도 모르겠구나.
네 어머니는 남의 얘기를 참 잘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