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반 18번 황태현...

작성자
아빠
2008-01-12 00:00:00
오늘 눈과 비가 섞여 내려 도로가 미끄러워 차를 몰고 집에 오기까지 너무 힘들었다. 차도 많이 밀렸고..짜증이 좀 났다...

너는 오늘 어떻게 지냈니?

아빤 아까 얘기대로 짜증나는 마음으로 하루를 마칠뻔했다. 내가 짜증이 나서 얼굴을 찡그리며 주위의 다른 사람들을 무심코 쳐다보았는데 나보다 더 짜증스런 표정으로 있는게 아니겠니? 어떤 사람들은 괜히 막 고함을 지르기도하고..차가 막혀 어떻게 하지 못하자 모두들 신경이 날카로워져서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들의 다른 모습들로 변하는 것 같은거야..

이때 아빤 이런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어..자기의 모습은 자기 마음 속 모습 그대로 자신도 모르게 나타난다는 사실을...자기 속에 악마의 모습이 들어있을땐 겉모습도 악마로 변하고 자기 마음이 천사와 같은 모습일땐 천사로 변할 수 있다고 말이야.. 그런 생각이 들자 아빤 얼굴을 편안히하고 여유를 가질려고 노력했지...

얘기가 좀 빗나갔는데 오늘 네게 해주고싶은 말은 미래의 네 모습에 대한 것이야..

자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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