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솔아!

어제는 잘 잤니?
니가 학원에서 나갔다고해서 혹시 집에들어오지 않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집에 들어와서 마음 놓았다.
처음에 니가 학원에서 나갔다고 했을때는 너에 대해서 무척 섭섭하고 속상하고 화도났지만 그래도 니 얼굴을 보고나니 화가 난 마음이 봄눈 녹듯 사라졌다.

어제 니말을 듣고보니...
워낙 니가 어디를 가나 적응을 잘해서 별일 없을거라 생각하고 마음놓고 있었는데 너에게 다정하게 편지하나 보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고등학교 입학전 준비하는 시기로 매우 소중한 시간인만큼 남은 기간 알차게 잘 보내고 즐거운 마음으로 고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