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재희에게(중2예비 - 진반 배재희)

작성자
윤경자
2008-01-12 00:00:00
사랑하는 재희에게

엄마가 자주 소식 전해야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너도 알다시피 엄마도 곧 시험이 있어 마음의 여유가 없구나.
이해하기 바란다.

책은 잘 받아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겠지?

홈페이지에 들어가 너의 영어 단어 성적을 보았더니 전부 만점이더구나.
무엇이든지 열심히하면 만점을 받을 수 있단다.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기 때문이야.

그런데 그 마음을 너가 좀 더 강하게 다져야 할 것 같다.
너의 생활기록에 보니까

자습시간에 잠자며 졸기
수업시간에 지각하기
아침에 늦게 일어나기

거의 매일 이런 내용들이 적혀 있더구나.
그곳에서 그렇게 생활하면 어떻게 하겠니.
공부하고자하는 의지가 점점 풀어져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너와 함께 생활하는 대부분의 아이들도
너처럼 잠이 많이오고 피곤하고
힘이 들겠지만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보다 나은 앞날을 위해서 꿋꿋이 이겨 나가고 있는 것이란다.

어렵고 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