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오늘 어떻게 보냈어?
일정대로라면 성취도평가보았을텐데...
많이 힘들지?
힘든 만큼 우리 아들 자라나는 것이 엄마 눈에 보이는듯해.
서우야 코여드름은 어떻니?
엄마 무릎을 베고 여드름 빼달라고 할 때 너의 뽀샤시 볼을 만지고 다섯 손가락 사이에 우리 아들 머리칼을 쓰다듬던 기억이 많이 나는구나.
보고싶은 아들 사랑하는 아들 엄만 우리 아들 중독자인데...그러면서 왜 그리 공부하라고 들들 볶기만 했던지... 수험생으로서의 스트레스 중압감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주려는 마음은 없이 널 참 많이도 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