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면접고사 출제경향

작성자
아빠
2008-01-13 00:00:00
서울대 2008학년도 정시 ‘면접·구술고사’ 살펴보니… 단순 공식암기 안통했다
국민일보|기사입력 2008-01-13 19:37 |최종수정2008-01-13 22:29
12일 치러진 서울대 2008학년도 정시모집 면접 및 구술시험은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심도있는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됐다. 1단계 전형 합격자 39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면접 및 구술 시험은 오전·오후 조로 나뉘어 모집단위 별로 10∼60분의 답변 준비시간을 준 뒤 수험생 1인당 10분 내외로 진행됐다.
법대는 국내 기업에 외국인 경영자를 유치하는 것에 대한 제시문을 주고 논지를 비교·분석하라는 문제가 출제됐으며 답변 도중 제시문을 해석하거나 낭독하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
사회대는 중국의 성장 노선에 대한 설명문을 바탕으로 이를 긍정 또는 부정하라는 것과 대의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한 견해를 묻는 문제가 나왔다.
수험생에게 가장 긴 1시간의 답변 시간을 준 경영대는 함수 관련 수학 문제를 풀라고 요구하거나 확률·통계의 원리를 이용한 주식 변화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외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해외 마이크로 크레디트(무담보 소액대출)에 대한 제시문이 주어지기도 했다.
공대는 함수와 수열 등 단원 간 통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 1일 등락폭 등 주어진 조건을 토대로 주가 변화를 추론하는 문제가 제시됐다. 자연대 물리·천문학부는 전자기총에 대한 설명을 주고 여기서 힘이 작용하는 원리에 대한 심층 질문을 던지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