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중3 5반 우석호에게.
- 작성자
- 아빠
- 2008-01-14 00:00:00
안녕? 석호. 아빠징... 지금은 일요일 밤이야. 엄마랑 함께 저녁 먹고 티비좀 보다가 석호에게 메일쓰는거야. 오늘도 잘지냈니? 아빠가 또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떠오른건데 말야. 어쩌면 석호가 있는 학원에는 말야 두가지 타입의 학생들이 있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 아주 열심히 하는 학생들과 좀 덜 열심히 하는 학생. 설마 빈둥거리거나 게으른 학생은 없겠지? 학원에 있는 학생들 모두 단단히 각오하고 학원생활 시작했을테니까 말야. 너무 뻔한 얘기 아니냐고? ㅎㅎㅎ 물론 석호도 이미 짐작 했었을 수도 있는 말이지. 하지만 아빠가 정말 하고 싶은 얘기는 말야 이제 부터야. 이 두가지 타입의 학생들 모두 똑같이 학원생활을 하고 있고 부모님과 떨어져 생활하는 것도 똑같고 짜여진 하루일과의 시작과 끝도 똑같고 밥 먹을 시간에 밥먹는 것도 똑같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같고 일어나는 시간도 같잖아. 아마 화장실 가는 시간이나 다를려나? ㅎㅎㅎ 그런데 말야 어떤 학생은 아주 열심히 하고 어떤 학생은 좀 덜 열심히 하지않니? 왜그럴까? 왜 누구는 아주 열심히 하고 누구는 좀 덜 열심히 하는걸까? 아주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은 왜 아주 열심히 공부하고 좀 덜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은 왜 좀 덜 열심히 공부하는 걸까? 한번 생각해보기 바래.
앗. 벌써 석호가 잠잘 시간이당. 석호랑 한지붕 밑에서 잠자는건 아니지만 석호가 잠잘때 엄마 아빠도 잠자고 석호가 일어날때 엄마 아빠도 일어날려고해. 석호 생각하면서 말야.
아빠가 하고 싶은 얘기가 또 있는데 시간
앗. 벌써 석호가 잠잘 시간이당. 석호랑 한지붕 밑에서 잠자는건 아니지만 석호가 잠잘때 엄마 아빠도 잠자고 석호가 일어날때 엄마 아빠도 일어날려고해. 석호 생각하면서 말야.
아빠가 하고 싶은 얘기가 또 있는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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