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우리 두꺼비공주님

작성자
아빠
2008-01-14 00:00:00
기특하고 신통방통한 우리 두꺼비 공주님!

방학기간에 남달리 커다란 결심을 하고 집떠나
시작한 생활이 벌써 13일째로 접어 들었구나...

처음보다는 이제 진성의 생활에 꽤나 적응이 되었으리라 짐작이 되어진다.
집 생각도 덜 날테고...

항상 아빠와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하지만
가끔은 엉뚱하기도 하고 무척이나 성숙한 모습으로
아빠와 가족들을 놀라게하는 우리두꺼비가 지금은 또 얼마나
아빠를 놀레키려 변해 있을까 아빠혼자서 상상해 본다.

심성이 깊어 드러내 놓고 네 속내을 모두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탓에
식구들은 가끔 우리두꺼비가 자주 토라진다고 생각들 하지만
아빠는 알고 있지요...그렇다고 네 마음 전부를 안다고는 못하겠지만...

토라진듯한 네 모습을 보고 너 보다 더 많이 화를 냈던 아빠를
우리두꺼비는 어떻게 이해를 할런지 ...

나약하지 않고 이기주의적이지 않고
항상 네 주위의 모두를 아우를줄 아는 우리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제껏 칭찬보다는 야단과 잔소리가 더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좀 더 세월이 흘러 우리두꺼비가 지금보다 어른이 되었을 땐
이 아빠를 이해할 날이 있을게다.

아뭏든 아마도 집에 돌아오는 다음 달 초에는
지금보다 훨씬 성숙한 어른이 되어서 올것을 이 아빠는 알고 있지요.

남에게 유독이나 지기 싫어하는 우리딸!

부족하다 생각들면 아마도 무섭게 달려들어 누구 보다도 더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