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3 14반 서우야

작성자
왕새우맘
2008-01-14 00:00:00
서우야 주말 잘 보냈어?
엄마 아빠도 잘 지내고 있단다.
누나도 잘 지낸다고 소식오고...
아침 일찍 나가고 저녁 늦게 들어오고
와서도 말없이 방으로 쑥 들어가버려서 있는 건지 없는 건지 할 정도인 우리 아들이었는데 우리 아들의 빈 자리가 이렇게 큰 지를 새삼 느낀다. 식탁도 쓸쓸하고 누나방 네 방 근처도 적막하여 허전하구나.
서우야 그만큼 엄마가 우리 아들을 큰 언덕으로 느끼고 있었나봐. 엄마가 너의 언덕일 줄 알았는데 언제 엄마 품에서 빠져나와 세상에 우뚝 섰는지...그것도 엄마는 모르고 언제나 우리 아들 서우는 아기인 줄 알고 이 소리 저 고함 한바탕 소란으로 우리 아들을 어린애 취급만 하고 있었으니...그래 서우야. 이젠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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