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네 담당 선생님께서 집으로 엄마에게 전화를 주셨다더라..
네가 처음에는 몹시 힘들어 했는데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엄마에게 얘기 들었다...
그리고 네가 필요한 체육복이며 몇가지 물품을 얘기하셨다는데 다음날(일요일) 너에게 가서 전해 줄려고 했는데 대구에 계신 할아버지께서 연락이 와서 지원이랑 엄마랑 같이 대구에 급하게 내려가게 되어 너에게는 가지 못했다. 아마 수요일쯤(17일) 엄마가 학원에 네가 필요한 것들을 가져 갈 것 같구나..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고있는 너의 노력 하나하나가 아빠에게도 그대로 전달되는 것이 느껴진다.

스트레스 많이 쌓이지? 네가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행동하도록 요구되어지는 하나하나(너를 괴롭힌다고 생각되는 것들)가 아마 너에게는 스트레스일꺼야..그렇지? 그리고 그것을 참고 이겨내려는 힘겨운 자신과의 싸움...너를 괴롭히는 이 모든 것들.....
벗어나고 싶은 마을이 들꺼야..

인간이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살면서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고 지낼 수 있을까? 네가 그곳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피한다면 다른 곳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지낼수 있을까?

인생에 어떤 목표와 방향도 없이 사는 사람들 이를테면 서울역 광장에 있는 노숙자들의 경우라면 아무런 스트레스가 없을까? 그럼 우리나라에서 제일 부자인 삼성이나현대와 같은 대기업의 사장님들은 과연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