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나타난 서미
- 작성자
- 김지애
- 2008-01-15 00:00:00
이거 정말 왠일이냐?
물품보낸다고 준비하면서 세탁기에 쓸 가루비누 보내라는 말을 듣고
처음으로 네가 지내는 상황이 구체적으로 와닿더라.
거기다가 수건을 잃어버렸다는 말에 정말 확 깨더라.
자기 주변 정리를 스스로 하면서 공부하는 건 멀리 가게 된다면
혼자 살 연습을 미리 하는 것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예기치 못한 일이라 조금 걱정을 했었나봐.
꿈에 서미가 교복을 입고 단발머리를 하고 서 있는데 너무 말라서
쓰러질 것 같더라구.
그러면서 마미를 보고 평소처럼 말도 잘 못하고 반가운데 눈물만 주루룩
흘리는 거 아냐?
섬아 힘들었니? 하면서 다가가는데 아빠가 확 깨우잖아 짜증나게.
평소에 쿨하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늙었나봐 꿈에도 딸을 그리워하고.
어제는 옛날친구 흰바람을 만났어.
시립무용단에서 무용하다가 영국가서 댄스세라피하고 온 친구 지금은 서울
있다고 하던데 대구에 일이 있어 내려오는 길에 한 9년
물품보낸다고 준비하면서 세탁기에 쓸 가루비누 보내라는 말을 듣고
처음으로 네가 지내는 상황이 구체적으로 와닿더라.
거기다가 수건을 잃어버렸다는 말에 정말 확 깨더라.
자기 주변 정리를 스스로 하면서 공부하는 건 멀리 가게 된다면
혼자 살 연습을 미리 하는 것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예기치 못한 일이라 조금 걱정을 했었나봐.
꿈에 서미가 교복을 입고 단발머리를 하고 서 있는데 너무 말라서
쓰러질 것 같더라구.
그러면서 마미를 보고 평소처럼 말도 잘 못하고 반가운데 눈물만 주루룩
흘리는 거 아냐?
섬아 힘들었니? 하면서 다가가는데 아빠가 확 깨우잖아 짜증나게.
평소에 쿨하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늙었나봐 꿈에도 딸을 그리워하고.
어제는 옛날친구 흰바람을 만났어.
시립무용단에서 무용하다가 영국가서 댄스세라피하고 온 친구 지금은 서울
있다고 하던데 대구에 일이 있어 내려오는 길에 한 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