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깊은 사랑스런 딸에게(예비고1 정반 4번 유혜은)

작성자
엄마
2008-01-15 00:00:00
세실리아!
오늘 힘들었지! 보고싶은 언니가 가까이 왔는데도 못봐서! 그래.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 멀리서 그 모습을 상상만해도 안타까웠어.

그러나 그 곳에 가 있는 이유는 이런 살가운 정을 이기고 공부하기 위해 가 있는거잖아. 감정적으로 생각하면 더 참기 힘들어. 넌 지금 좀더 높은 너의 성장 발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그 환경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거잖아! 다른 생각들은 무덤덤하게 견디고 그저 목표를 위해서 잠시 인내해야지 하는 속 깊고 단단한 감정 관리를 해 주길 바란다. 그래야만 공부에 더 집중이 잘 될거야. 아주 못 만나는 것도 아니고 일정한 시간 후엔 자유롭게 만날수 있잖아. 너무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이성적으로 생각하자.

언니에게 네가 울더라는 얘기를 듣었어. 마음은 아프지만 엄마 스스로도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그저 공부하러 갔으니 잘 해 가지고 오길 기도하고 있어. 그래야만 우리 세실리아도 중심을 잡을것 같아서야. 그래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