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춥단다.

작성자
아빠가
2008-01-16 00:00:00
정엽아.
기온이 뚝 떨어져 춥구나.
오늘이 올 겨울들어 제일 추운날씨라는데 건강에 유의하거라.
아빠도 옷을 잔뜩 차려입고 집을 나섰는데도 몸을 움추리게 되더구나.
날씨가 추운터라 아빠는 출근하면서 내내 정엽이 걱정하다보니 사무실에 도착했구나.
어제는 기숙학원의 홈피가 불안정해서 편지를 못 보냈어.
퇴근 무렵 홈피에 접속했더니 복구가 되었더구나.
공지내용을 보니 시험을 치뤘다던데....
점수가 잘 나오면 좋겠다만 예상 외로 저조하더라도 한술에 배부를 수 없 듯 이 결과에 너무 상심하지 말길 바란다.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기대치도 높아질 것이고 훗날 좋은 결실을 맺을꺼야.
엄마가 전해준 샴푸 등 선생님을 통해서 전달받았지?
워낙 깔끔을 떠는 놈이라 걱정된다.
깨끗이 씻는 것은 좋지만 멋부리는데 아까운 시간을 낭비할까봐서.
정엽아.
이제 기숙학원의 생활도 절반이 다 되어 가는구나.
아빠가 시작이 반이라는 말 했지.
시간이 그만큼 빨리 흐른다는 의미야.
매사에 게으름을 부리는 사람은 사회의 낙오자가 된단다.
낙오자들은 제때에 할일을 안하고 뒤로 미루다 보니 처리할 것이 산더미같이 쌓인 후에야 정작 후회하는 어리석음을 반복하게되지.
정엽이도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느낄꺼야.
주어진 시기에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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