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고생이 많지?

작성자
박진성(2422박효근)
2008-01-16 00:00:00
사랑하는 아들아
날씨가 무척 춥구나
이곳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무척 춥구나. 내일은 더 춥다는구나
그래서인지 요즈음 돌아다닌 학생들이 없구나
공설운동장에는 전국 초등학교 학생들이 전지훈련을 와서 계속 운동을 하더니 추워서인지 어제부터는 보이지 않구나.
아침일직부터 저녁 6시까지 축구를 하는데 정말 고생이 많더라.
다른팀과 친선경기를 해서 지니까
혹독하게 벌을 받는 모습을 보니까 안스럽더라.
효민이도 그 장면을 보고 안타까워하고..
아마도 어떤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하는 과정에서의 고통이겠지

공부하느라 힘들지?
이제는 일어나는 것도 적응이 되어가는지 궁금하구나
집에서 먹었던 음식은 생각나는지?
매일 포도즙을 먹다가 거기서는 어떠니?

요즈음 밖에서는 다음 정부를 인수해야하는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정부조직을 대폭축소하는 안이 결정되었고
이천수는 첫 도움을 기록했고 이영표는 10경기째 뛰고 있지만
감독의 마음에는 안드는지 다른 경쟁선수를 영입하려고 한단다.
경쟁사회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축구경기가 아닐까
잘하면 기용하고 못하면 즉각 제외시키고...
박지성은 아직 특별한 소식이 없고...

아들아
공부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공부를 하다보면 재미가 있을때도 있단다.
열심히 노력하여 성취감을 느낄 때 기쁨을 느낄 수 있단다.
그리고 차츰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것도 있을 것이다.
공부하는 방법도 배우고 자율학습하는 방법도 터득하고 개인적으로 시간관리를 하는 방법도 배우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홈페지를 보니까 1차 평가결과를 보고 부모들이 아우성이구나
우리 아들도 영어점수가 조금 낮은데 단어시험처럼 차츰 좋아질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