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현익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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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 ^^ 부엉 ^^ 부엉~
2008-01-16 00:00:00
아들아~
오늘 아빠는 부대에서 최선을 다하며 일하고
교회에 가서 우리 가족의 건강과 현익이랑 현아가 훌륭한 사람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랑스런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왔단다.
근데 오늘 정말로 춥더라.. 콧물이 줄줄... 손은 꽁꽁!!
다음주에 아빠는 혹한기 훈련을 간다 1주일간~... 혹한기 훈련이란 산속에서 조그만 텐트를 치고 난로불도 없는 가운데 추위를 이겨내는 훈련이지...
오늘 처럼 추위가 계속되면 아마도 얼어 죽지 않겠나 걱정이 태산이다.
그렇지만 아빠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할 생각이다.
왜냐하면 아빠가 단장인데 추위가 무서워 움추린다면 우리 부대원들은 누굴 믿고 훈련을 하겠냐?? 그치!
아참! 지난번에 아빠가 한자"1급"시험 친다고 했지?? 결과가 어떻게??
물론 합격했단다. 아빠는 한자 1급이야!! 열심히 공부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더라구 ㅎㅎ.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지? 스스로 최선을 다 했을 때 하나님도 감동해서 우리를 도와주는 거야.....
감나무 밑에 드러누워서 감이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멍청이가 되면 안된다는 말씀!! 아빠는 현익이가 뭐든지 열심을 내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아들! 아들은 하나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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