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록치 않은 세상 독하게 공부해 헤쳐 나가길....

작성자
아빠
2008-01-17 00:00:00
= 학원에 들어간지도 벌써 절반가까이 지나가는구나.
건강하게 적당히 운동(계단오르기요가절운동 등)도하고 공부집중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아빠가 당부했던 공부시 유의사항들을 꼭 지켜주기 바란다.

=머리도 식힐 겸 생각해볼 여지가 있어서 신문에 난 기사를 올린다.=

< 철거민 고교생 항의편지…답장보낸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장도 원칙 어길순 없답니다
…녹록지않은 세상 독하게 공부해 파도 헤쳐나가길"

"오세훈 서울시장님 저희 가족의 생계줄인 어머니의 양품점 가게가 철거돼 길거리로 쫓겨나게 되는 것을 이렇게 외면하실 건가요?"(성북구 고3 심군)

"심군 가족이 느끼고 있을 절박함이 어떤 것인지 충분히 상상할 수 있지만 법과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 보니 아무리 시장이라고 해도 도와 드릴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세상은 결코 녹록지 않은 곳이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독하게 공부해서 치열하게 파도를 헤쳐 나갔으면 합니다."(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 고등학생이 주고받은 편지가 화제다. 서울시의 성북천 복원 사업으로 어머니의 가게가 철거를 당할 처지에 놓이자 서울 성북구에 사는 고3 학생이 오 시장에게 애절한 사연과 함께 강한 항의를 담은 편지를 보냈고 오 시장이 이에 대해 직접 답장을 보냈다.

심군은 작년 말 자신의 어머니가 40년간 일해 온 가게가 있는 성북구 삼선상가가 철거된다며 부당함을 호소했다.

심군은 편지에서 "삼선시장은 저의 어머니의 모든 것입니다. 계속 장사하게 해달라며 성북구청과 서울시청에 가서 애원을 하셨다고 합니다. 철거 사업이 서울시 공무원들의 무지막지한 힘으로 이뤄지는 사업인 줄 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님은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도 하셨고 억울한 피해자의 정당한 권리를 찾아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