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하루에도 몇번씩 들러보는 곳이지만
어제 오늘은 맘이 더욱 쓰인다
엊그제 지난주에 보았던 평가 성적이 게시되었거든..
엄마가 보긴엔 비교할만한 기준이 없어서
답답하긴 하지만 아들이 한만큼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엄마가 걱정하는건 다름아니라
어떤 결과물이던 지난것에 대한 후회나 집착은 버리라는것
지난것이라고 묻어버리라는것이 아니라
네 기억의 한부분에 두고 각성의 재료로 쓰도록해라

앞을 보고 달리는 마라토너가
가끔씩 뒤를 돌아본다면
가는길이 그만큼 더뎌지고 방향을 잘못잡을수도 있단다
이미 선택한 목표